아스피타린 제국.
그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워진 제국으로서, 균형의 천칭, 에지카엘의 수호자(에지카에 레너)인 황제의 통치를 받았다.
태초의 에지카엘은 한낱 자연법칙에 불과하였으나, 아스피타린 제국의 시황제인 아세르니타에 의해 살아 있는 법전, 「엘·시에스」가 만들어지면서 이 잔인하지만 공정했던 법칙은 보다 인간적인 법칙으로 수정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루미엔이 에지카엘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이런 연유에서 혹자는 카베라스 노르테(신들의 침묵) 이후부터 「엘·시에스」가 존속했던 시기까지를 일컬어 ‘천칭의 시대’라고 부른다.
- 이 이야기는 바로 그러한 천칭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제1편. 탑 위에 홀로 선 공작
0장. 소년, 소녀를 만나다
1장. 소년의 검과 소녀의 이름
2장. 형제라는 이름의 적
3장. 황금탑의 소주인
4장. 균형의 천칭
5장. 원치 않은 소문
6장. 광기의 황자
7장. 대칭의 두 사람
8장. 흑의 공자 ☜ 현재 연재중
9장. 격정의 청년들
10장. 떨어진 우애
제2편. 황금과 청동의 기사
제3편. 피와 광기의 전사
제4편. 금안의 소년왕
제5편. 하늘의 신녀
제6편. 황금빛 모래를 틀켜 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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