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카페인 복용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커피 한잔에 큰티스푼으로 4스푼이나 넣어서 마시네요.
일단 글을 쓰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는 커피를 안마시면 시작도 안되는터라 무조건 마시고 있습니다. 그래도 몸을 위한다고 프림은 안타고 먹네요.
그렇게 쓰다가 막힌다 싶어지면 갑자기 마시고 싶어지는 에스프레소의 유혹은 고통입니다.
카페인에 관한 다큐를 보니 능률을 높여주는 것이 아닌 습관적인 부분이강하다고 하는데, 카페인을 극복하려면 일주일 정도 먹지 않고 지내야 한다더군요.
문제는 그 일주일간의 능률이 급락한다는 점인데, 소설이라는 것이 하루라도 쉬면 녹이 쓸고, 캐릭터들이 극심한 빈혈에 시달리니 안마셔야지 하다가도 자동으로 손이 갑니다.
원래 홍차를 애용했으나, 가격이!
입맛이 고급홍차에 길들여지니 이건 뭐 답이 안나옵니다. 역시 저렴함의대명사 커피가 진리인겁니다!
오늘의 경우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쉴까 하다가 역시나 커피투하하고 늦게나마 소설 작업에 돌입하고 있지요. 몸 안좋을 때 집중력을 위한 커피는 보약 같네요.
다른 작가분들은 글쓰기 전에 무슨 습관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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