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이면 " 나 화났다! " 이러거나 " 잠재력 터졌쪄염 뿌우~ " 이러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전력차이를 말도 안되는 수법으로 깨부수는 더러운 치트 플레이어 놈들을 보다보니 피해자인 악당 여러분에게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악당!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을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세력은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졌답니까? 아무리 빽이 좋아도 그만한 성세를 이루려면 나름대로 애환이 있는 법입니다. 하물며 이념 하나만을 가지고 박대를 견디며 지하에서 힘을 길러온 악의 결사들은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했겠습니까.
이처럼 설령 지향하는 바가 글러먹었을지라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세를 확장하는 악역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습니다. 혹은 이러한 악역의 시점에서 더러운 치트캐 주인공놈과 맞서는 처절한 분투기를 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소설이 쏟아지는 문피아인 만큼 이러한 소재의 글 역시 반드시 있으리라 믿고 요청을 올립니다.
아, 당연히 어느날 갑자기 사기탬을 하나 줏어서 정신지배 따위로 세력을 확 일으키는 치트키 악당 따윈 관심 밖이니 적당히 필터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