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그거 별거 없어.
초등학생 때 대학교 전공서적 좀 봐주고. 검정고시로 단숨에 대학교에 들어가서 교수님이랑 1:1로 공부 좀 배우다가. 가끔 TV에 나와서 예쁜 리포터 누나랑 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뛰어난 과학자가 되겠습니다 하면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거지.
그런 애들 싫다고?
나도 싫어. 거만하고 한심해 보여.
내가 만약 천재라면 그냥 조용히 묻혀 살았을 거야. 남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고 성적도 중간 정도만 유지하고 말이야. 배울 것도 없는 학교를 다니는게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글쎄.
100명의 부러움을 사는 인생보다도 자유롭게 살아가는 인생이 더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도 하고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 모두 하고 만들면서 살 수 있다면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유유자적하는 신선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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