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글을 읽다가 문득 궁금함이 생겨서 글을 씁니다.
소설에서 허용되는 '개연성'과 '작품의 설정' 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예를 들어.....
길을 걷고 있는데 발로 찬 돌맹이가 드래곤의 영혼을 담은 영혼석이어서 그 영혼석이 몸속으로 융화 되었다.
라는 글을 볼 때에
"아니 그런 무슨 말도 안되는!" 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그 ["아니 그런 무슨 말도 안되는!"] 이라는 말을 왜 나온 걸까요?
그저 작가가 '그 돌맹이는 드래곤의 영혼석이었다' 라고 '설정'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주먹으로 벽을 쳤는데 벽이 무너져 내렸다'
라는 장면을 볼 때
"말도 안돼. 맨주먹으로 벽을 치면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서..."
뭐 이렇게 파고 들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작가가 그렇게 '설정' 했다면 그게 맞는 것 아닐까요?
작품 속의 '세계'는 '현실세계'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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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렇게 말하면서도 왠지 타당성 있어 보이는 글만 읽는건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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