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절 작가님의 "진악" 추천합니다.
완성도가 높은 글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으면 작가님께서 연재를 하시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하나 하나의 장면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굴러가듯이 깔끔합니다. 주인공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장면도 가슴에 와닿고 전투씬도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끝임없는 절망을 딛으며 서서히 진정한 악마로 거듭나는 주인공
내면에 감춰진 진정한 악마를 일깨우는 한 소년의 스토리 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고서에 나와 있는
진악의 존재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또 그 힘은 무엇이고요. 고서의 해독을 맡으신 분은
케르네하르공이 아닙니까?
저로써는 그저 겉으로나마 들은 소문으로만 알고 있고
그것이 도저히 믿을만한 얘기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나사스공께서 들은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특별한 것이 있겠습니까?
전설로 전해져 오는 진악의 존재는
악마의 마음을 가진 존재. 그 마음이 영혼과 만나면
세상을 파멸시키리라. 이것이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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