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세계를 지배하는 거대조직 에브게니아의 마물, 플로가에 의해
가족을 잃은 민서진은 오랫동안 그들과 싸워 온 조력자 제논의
도움으로 저주받은 기회를 얻는다.
삶, 죽음, 복수 그리고 망각.
어차피 이런 생각들이란 사고가 난 후부터 계속 해오던 것이 아닌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했다.
“만약에 잊는다면… 그건 죽는 거나 다름없어요. 물론 복수도 할 수 없겠죠. 하지만 제논의 말대로 죽은 채로 존재할 수 있다면 잊을 필요도 없고 복수도 가능하겠죠?”
민서진의 물음에 굳게 닫혀있던 제논의 입이 열렸다.
“죽은 채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저주다. 모르는 놈들은 불멸이다 뭐다 떠들어 댈지 몰라도 본질은 걸어 다니는 시체에 불과하지. 최악은 너 자신을 잃은 채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마저도 마물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하겠나?”
이제 더는 망설이지 않는다.
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본문 中 -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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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토스의 작가 플라누스 입니다. 오랜 연중을 깨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그저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원래는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 할 때 홍보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돌아왔다는 걸 하루빨리 알리고 싶어서(알고 싶은 분들은 별로 없겠지만서도ㅡㅡ;) 연재 한 편 올리고 이렇게 홍보를 해봅니다. 이전에 선호작을 하셨다가 지우신 분들은 ' 아 이눔이 이제 돌아왔구나~~' 그렇게 생각해 주시고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 이 눔이 뭔 글을 쓰나.' 한번 구경삼아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내용은 공지에 나와있으니 참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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