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연란 글을 모두 챙겨보는 것은 아닙니다만(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간만에 재밌는 글 하나 보게 되어 혼자보기 아까워 추천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사실 작연란엔 재밌는 글이라곤 이미 다 소문나고 추천까지 여러 나왔지만 이 글에 대한 추천은 거의 없었기에... 라는 이유가 되겠네요.
저는 순간 현대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판타지의 이색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상으로 말하면 월야환담 시리즈가 살짝 느껴졌습니다. 판타지의 장르를 띠면서도 현대물의 느낌이 묻어나는.
프롤로그에서도, 공감가는 한마디가 하루 종일 머릿속에 감돌더군요, 하하;
나보고 다들 괴물이라고 하지만 내눈엔 너희도 괴물로 보인다는.
사실 저도 나름 제가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우물 안 개구리, 뛰고 나는 분들 수십 수백 수천 수만명 계시리라 생각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어딘가에서 저같은 사람이 또 있었군,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진지하게, 라기 보단 쉬엄 쉬엄 읽으면 괜찮은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민 작가님 힘내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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