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고 할 수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시면 합니다.
과연 그 말이 맞을까?
그런 말을 하는 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전과 달라.
당연히 다릅니다.
고무림과 고무판, 그리고 지금의 문피아 세월이 이제 조금 더 있으면 10년 바라보게 될 겁니다.
그런 세월 동안 변하지 않는다면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지금이 안좋다. 혹은 좋다라는 말은 사실 큰 의미없습니다.
세월이 시간의 흐름에는 말 그대로 흐름이 있거든요.
정말 좋은 글이 넘쳐나는 때도 있고, 갑자기 전혀 볼 게 없을 때도 있습니다.
난 볼 거 없어.
하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혹은 시대의 흐름과 자신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젠 볼 게 없다. 라는 말은.
지금은 볼 게 별로 없네. 라는 말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늘 때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있는 법이니까요.
내 마음이 맞을 때의 문피아 글.
내 마음이 맞지 않을 때의 문피아 글...
예전엔 안 그랬어.
전에는 읽을 연재들이 넘쳐났는데...
전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요즘 엉망인 책이 많은 거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글, 신인들이 잘쓰는 글들 많습니다.
장래가 기대되는 글도 많습니다.
그런데 옛날에 읽었던 내가 어릴 때 젊었을 때 읽었던 글만 좋다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들이 극찬하는 예전 책을 보았습니다.
그때 전 그 책을 못봤었거든요.
제 시각이 100% 옳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 그런 책보다 훨 잘쓰는 후배들 정말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좀 모자란 친구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보는 게 모든 건 아니라고 생각해주시면....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내일은 좋은 게 있을 거야. 라고 긍정적으로 보시면 정말 내일 좋은 글을 찾으실 수 있을 걸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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