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를 들락거리다 보면 정말 큰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왜이렇게 좋은글이 많은지^^
재미있고 멋진 글들을 보다보면 눈만 높아져서 제가 준비중인 작품이 한심해 보일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20대 이상 성인으로 판타지소설을 즐긴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보곤 하지만 제대로 된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그런말을 하는 몇몇분께 강제로 문피아의 훌륭한 작품을 읽게 해보면 열이면 열!
모두 재미있어 하더군요.
어색하지 않은 문체는 기본중에 기본이어야 하고 판타지이니 만큼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개연성만큼은 확실해야하겠죠.
당연히 재미가 있어야함은 두말 할 필요도 없구요.
그런 의미에서 당당하게 소개 할 수 있는 글 중에 저는 요며칠전 정연란에 입성한 루피오님의 투쟁사를 강력 추천합니다.
정연란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않아서 조회수는 적지만 그 조회수의 의미가 무색할 만큼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초반 서너편의 빠른 화면 전환에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하지만 이십여편이 흐른 상태에서 다시 보면 그 내용이 하나도 빠짐없이 연결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뻔하다면 뻔할 이종족간의 전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과 처절함(?) 그리고 감동까지 전해주는 한마디로 멋드러진 작품입니다.
혹시나 뭘까? 궁금증에 들어가서 읽어보신다면 초반 서너편에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초반부가 재미없다는건 아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찬찬히 곱씹으며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한 대륙을 뒤덮는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작가님! 열혈 연재점 부탁해요!! 요즘 왠지 연재주기가 이틀에 한번꼴로 고정이 된듯^^
숨넘어가요! 매일매일로 다시 전환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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