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의 여식 중 가장 아름다운 이를 뽑아 1년간 황궁에서 황녀의 신분으로 삼아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여기에 당첨되었군요.
글 초반에는 "뭐야 로또 당첨된 된장녀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이게 또 그게 아니더군요.
보통 글 중에서 읽으면서 박장대소하게 되는 코믹컬한 작품들이 있잖습니까? 상사화는 이와는 다르게 읽다 보면 실없는 웃음, 가벼운 웃음을 짓게 하여줍니다.
언제나 엿먹느라 바쁜 주인공, 그리고 엿먹이느라 바쁜 주인공 전속 집사. 보통 전 철없는 주인공은 기피하는 편이었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저 마음에 듭니다. 읽다 보면 그냥 웃게 되네요. (좋은 의미로)
최근화에서는 전쟁터에 가면서 분위기가 자못 시리어스화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뭐야 이거 안 어울려' 싶었지만 그 어두움조차 밝은 분위기로 싸여 있으니 어찌 웃지 않을 수 있으리오? -ㅅ-
여자주인공은 무조건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고픈 작품입니다.
...문제는 한 달 전부터 무소식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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