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약속된 전개네요.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orz.....
출판작입니다. 무슨 내용이더라, 음. 일단 4권까지가 1부였고요. 제가 본 건 1부뿐이었습니다. 중1때 봤고, 그때 당시 출판 도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니 아마 2002년, 혹은 그 이전 출판작입니다.
기억나는 내용을 읇자면, 배경은 현대와 판타지 동시입니다. 아버지가 외국인지 어딘지로 출장갔다 돌아와서 주인공에게 장승 모양 조각상을 주는데 이 물건에 뭔가 있어서(뭔지 기억 안 납니다. 신이었나 악마였나 기타등등?) 말도 막 하고 주인공을 판타지 세계로 데려갑니다. 아니, 데려가는 게 아니라 판타지 세계로 시점만 옮겨줍니다.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에서 웬 산적 녀석의 시점을 공유하게 되는데, 이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쪽의 산적 녀석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거기서 장승이 네가 저쪽으로 넘어가면 살아날 수 있다는 투로 말하면서 넘어갈지 말지를 선택하라고 하고요. 주인공이 넘어가 있는 동안은 장승이 대신 주인공 행세를 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주인공 말고 주인공 여친.....은 아니고 아무튼 히로인으로 보이는 애도 주인공처럼 볼 수 있는 애였는데, 4권이었나 아무튼 1부 후반에 이 여자애는 이미 저쪽으로 넘어갔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넘어갈 결심을....... 하던가? 아무튼 1부 마지막에 넘어가면서 끝났던 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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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청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잖아.......... 우와...... 근데 왜 제목만 기억 안 날까.......
당시로서는 전개도 소재도 상당히 참신했고 꽤 재미도 있어서 매우 인상이 강하게 남았는데, 어쩌다보니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시 기억해내고 찾아서 읽어볼까 하는데 제목을 몰라서야ㅇ<-<.......
아무튼 이런 내용의 소설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P.S. 의미없는 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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