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 M양, 오늘도 카세아님이 안 보이는데, 무슨 일입니까?
M양 : 글쎄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카샤 : 아, 홍보대사 떨어졌다고 지금 좌절중이래.
M양 : 그렇군요.. 앗, 당신은!
카샤 : 오호호호호호호홋! 그래, DJ카샤, 돌아오다!! 자, 다들 나를 향한 두려움으로 무릎을 꿇-
A군 : 탈출에 성공하시다니, 근성이십니다.
M양 : 역시 나무 방망이 말고 알루미늄을 써야 했을까요?
A군 : 당신 정도라면 철제 방망이도 휘두를 겁니다.
M양 : 어머, 저는 연약한 사람이라니까요.
카샤 : ...야, 너희들! 반응이 다 왜 그모양이야? 너희들이 한 짓들을 생각하면 내 복수를 두려워해야 하는 거 아냐?
M양 : 당신이 할 복수래봤자 등 뒤에다 생쥐 한 마리 집어넣고 즐기는 정도겠지요, 뭐.
A군 : 아니, 그것도 끔찍하긴 합니다만..
M양 : 아니면 벽돌 같은 걸로 뒷치기 정도 쯤일까. 어짜피 그 정도일걸요.
카샤 : ..뭔가 너희들의 개념은 안드로메다보다도 더 멀리 있구나..
A군 : 저까지 포함시키진 말아주시지요.
카샤 : ..뭐, 그래. 여기서 너희랑 나랑 치고박고 싸워봤자 카세아 손바닥 안이니까, 휴전제의를 하자.
M양 : 휴전이요? 조건은?
카샤 : 바로 재기는.. 연참대전 집계에 전부 참가. 내가 주DJ, 너희가 게스트. 그걸로 어때?
A군 : 협상 결렬하겠습니다.
카샤 : 잠깐잠깐!! 그, 그럼 평등하게 하자고! 대사는 자기 재량껏. 어때? 응? 응?
- 그렇게, 9월 23일 열두 번째 연참대전 집계가 시작되었다. -
1☆ Best 10.....
카샤 : 잠깐--! 베스트 10으로 하지 마!
M양 : 아니, 난데없이 탈출하시더니 이제는 집계까지 마음대로 하시려고요?
카샤 : 이번 리스트 보고 얘기해라. 지신고리님의 대변동과 벽을뚫어라님의 소년신화전기, 컴터다운님의 Count Up 탈락 외에는 순위 변동이 전혀 없다고!
M양 : 아니 컴터다운님의 3개 동시 연재가 깨진것만으로도 충분히 큰일이라고 보는데요..
A군 : 게다가 중반부로 돌입한 이 시점에 지신고리님의 연참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카샤 : 시끄럽고! 보기 편하게 해 달라는 문의 들어왔으니까 바꿔.
M양 : 완전 막나가네요..
A군 : 그나저나 어제 순위는 어떻게 아셨습니까?
카샤 : 나 탈출시켜 준 사람이 줬으니까 신경 끄고..
A군 & M양 : 무려 당신을 탈출시켜준 사람이 있다니!?
카샤 : 이것들이..
- 9.23 열두 번째 연참대전 결과 -
1위. 두샤님 - 분홍거미 : 132,000자 (영예의 1위)
2위. 회전문님 - 쩐의 위력이여! : 131,841자
3위. Dorsinian님 - Septem Poena : 110,690자
4위. KYRK님 - 크로니클 제로 : 79,500자
5위. 색향님 - 엔쿠라스 : 73,483자
6위. 쏠트프로님 - 황제의 길 : 72,068자
7위. 영천(永天)님 - MOG : 71,812자
8위. 시뉴스님 - 커스 차일드 : 71,637자
9위. 五月星님 - 패왕 : 69,167자
10위. 지신고리님 - 용병술사 : 65,668자 (15위에서 상승)
11위. 화천낙님 - 키메라 : 64,353자
12위. 매니아!님 - 나는 사파다 : 64,021자
13위. 정류(正流)님 - 일천 : 60,917자
14위. 김백호님 - 카펠마이스터 : 59,397자
15위. 바보는탁월님 - 더쉐도우 : 58,797자
16위. 컴터다운님 - Discalori : 58,601자 (동시연재)
17위. 컴터다운님 - Hometown : 58,558자 (동시연재)
18위. 연리지님 - 낭만법사 : 58,163자
19위. 권태용님 - 네크로맨서 : 56,985자
20위. 연위님 - 프론탈 : 56,348자
21위. 서시(曙詩)님 - 시공의 마도사 : 54,012자 (영예의 꼴등)
- 안타깝게 탈락_ -
벽을뚫어라님 - 소년신화전기
컴터다운님 - Count Up
다음 11월 연참대전에는 꼭 끝까지 살아남아주시길 바랍니다!
A군 : 아까 하던 얘기 계속 해보겠습니다. 당신을 탈출시켜준 사람도 있었습니까?
M양 : 세상에나, 카세아를 어떻게 꼬셨길래 당신을 구해줄 수 있었죠?
카샤 : 으음, 사실 그 사람은...
오늘 얘기하면 재미 없지. 내일 새벽에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Adieu.
A군 : ..싸구려 쇼프로도 아니고 저게 뭡니까.
M양 : 어쩐지 자기 대사를 일부러 줄이는 집계방식으로 바꿔서 이상하다 했더니.. 뇌에 손상이 조금 간 걸지도요.
A군 : 당신이 제대로 친 것 같습니다.
M양 : 저 연약한 여자라니까요?
카샤 : ............................
덧. 문의대로 고쳐봤습니다만, 이쪽이 더 보기 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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