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뼈로 뼈대를 만들고, 피로 담금질 한 인피로 감싸인 옥좌.
그 옥좌에 '그'가 앉아 있다.
그의 권능은 '죽음'을 지배하는 것.
그는 영겁을 사는 권(權)자이니.
그에게 있어 생명은 찰나의 반짝임이니라.
그의 손짓에 수많은 반짝임이 꺼지고.
그의 웃음에 빛가루들이 뿌려진다.
마족들의 왕.
마법을 지배하는 그들의 왕.
어리석은 우리들은 그를 [죽지 않는 자] 불사왕이라 불렸다.
........제목을 보시고 이런 계통의 상상을 하신 거라면 당신도 낚인 겁니다(파닥)
괜찮아요. 저도 낚여서 봤거든요(파닥파닥)
하지만 재밌습니다.
장르가 육체강탈당한찌질이인생반란기라 할까요?
흔한 장르인 만큼 "그게 뭐야, 나 흔한거 안 봐."라고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크셀: 파나엘의 자캐. 아크셀입니다. 자기소개는 대충 넘어가고!
흔한 만큼. 그 장르는 인정 되었다는 소리다. 까놓고 말해서 아침 드라마를 봐라. 다 거기서 거기
어머나~ 알고보니 그대는 나의 친가족. 어 머나~ 병원 가니 암이래. 라지만 왜 보는지 알아?
재밌으니깐! 어차피 사람의 인생은 태어나 살다 죽는 거. 모든 스토리는 다 알고보면 흔한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왜 흔한 장르를 무시하는거냐!
............로맨스를 무시해서 그러냐?
아크셀: 로맨스가 얼마나 재밌는데. 인간의 문화와 이성과 본성을 잘 섞지 않으면 로맨스가 아니고 순전히 ㅇ....
거기서 그만.
아크셀: 네에~ 결론은 흔한 장르라 해도 필력 있고 앞뒤 잘 맞고 서술 잘하면 재밌다. 는 거다.
뭐. 일단 재미는 있고.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닥치고 마왕님!
아크셀: 테오발트 베르그이젤 군!
불사이신 마왕님이 테오군으로 환생하고 나서 귀엽게 깝치는 하인을 데리고 러브리큐트한 약혼녀와 처음에는 츤. 나중에는 데레거리는 귀여운 친구를 사귀면서 알콩달콩 학생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귀여워~>_</
아크셀: 암암. 발치에서 귀엽게 노는 맷돼지를 호쾌하게 요리하는 그 모습에 난 반해버렸어~
..........아. 너 마족이었지.
아크셀: 우리만 아는 설정은 넘어가고, 테오군의 연륜 넘치는 말투. 그 손 솜씨. 그리고 외모와 아리따운 성격! 아아. 매력 넘치는 그대의 이름은 주인공. 확 납치해서 (삐이이이이이이이!)해버리고 싶어.
스톱스톱스톱!! 문피아에서 잘리고 싶냐!
아크셀: 아잉. 어쨌든 진짜 멋진 마왕이다. 생각이 들지만 그래봤자 테오의 육체는 어리니. 축! 애늙은이 당첨★ 인 거지.
단점이 있다면 아직 분량이 적다..라는 거야. 흑흑
아크셀: 괜찮아. 재미만 있으면 기다릴 수 있어. 그리고 이 추천으로 압박 넣고 있는거 아니었어?
(먼산)
ps1. 쿠르트군을 더 등장시켜주세요!
ps2.
아크셀: 그런데 있잖아. 이 작가 닉네임이 론도(rondo)잖아.
응.
아크셀: 그런데 론도는 서양음악에서 순환부분(循環部分)을 가진 악곡형식. 이란 뜻이라. 테오군이 모험을 하다가 불사왕이 됐는데
나중에 프롤로그가 반복되는거 아냐?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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