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놀토다 보니 간만에 들렀습니다.
음. 한밤중의 토론이라. 뭔가 매력적이어서 동참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예전의 문피아는 (고무림에서 갓 탈바꿈한) 어르신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계셨습니다. 사이트의 분위기도 무협풍의 사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운영자분들 닉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죠-_-;)
그런데 문피아의 덩치가 점점 커지면서 인원수도 늘고 연령층도 다양해진 겁니다. 인원수가 늘었으니 판타지 게시판에도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활성화됐었죠.
문제는 늘어난 인원수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늘어난 학생들이 문제였죠. 나이도 어리고 정신연령도 어린 그런 학생들 말입니다. (....)
'중고딩 습작소 문피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할 정도로 듣보잡 작가들이 대거 출현합니다. 맞춤법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한 그런 글들도 대거 출현하죠. (제가 초등학교때 받아쓰기 한 것보다 더 엉망인 맞춤법을 보유한 글들이 의외로 심각하게 많다는거-_-)
그리고 그런 글들이 인기를 끕니다.
......?
응? 뭔가 좀 아니죠? -_-;
하지만 그런 글들이 인기를 끌기도 하더라고요.
왜냐, 읽는 사람들은 그런 글들의 오류를 찾아내지 못하거든요.
골베에는 지금 두 가지 부류의 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인용 골베 -> 눈마새가 재밌는 사람들의 골베.
학생용 골베 -> 이드(혹은 이계지인)이 재밌는 사람들의 골베.
결론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_-;
문피아가 끊는다고 끊을 수 있는 사이트도 아니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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