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하승민
작성
08.03.14 00:38
조회
712

     -수빈이를 지키기 위해 멸사단을 가로막으며-

장걸은 개방의 제자들을 돌아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는 누군가!”

“천하무적제일개방!”

“천하무적제일개방!”

삼백 명 정도 되는 거지들은 목이 터져라 외쳤다.

“모두 들어라! 나는 협객도 아니요, 열사(烈士)도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의(義)를 배웠고, 오늘 의를 실천하려한다. 무엇이 의(義)인지는 나도 모른다. 허나, 세 살밖에 안된 어린 아이를 해치려는 저들은 옳지 못하다. 옳지 못한 것을 막는 것이야말로 의(義)가 아니겠는가!”

장걸은 붉어진 눈으로 개방도들을 둘러보면서 외쳤다.

“자랑스런 개방의 제자들이여!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의(義)를 행하기에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웃으면서 죽을 것이다. 그대들은 죽을 준비가 됐는가!”

“준비됐습니다!”

“천하무적제일개방!”

“와! 와!”

장걸은 타구진도 모르는 이들을 보면서, 하늘에 용서를 빌었다.

‘형제들이여 미안하네. 그대들을 죽음으로 끌고 가는 나를 용서하지 말게.’

          -본문 중 '천라지망' 편에서 발췌-

     -수빈이를 지키기 위해 천무성과 결전을 앞두고-

정진걸은 바위에 올라가 침통한 표정으로 개방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개방의 제자들이여 들어라!”

정진걸의 웅혼한 음성이 사방으로 퍼져나가자 삽시간에 주위가 조용해지며, 모든 이목이 정진걸에게 쏠렸다.

“우리는 지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형제들이 저들을 막고자 목숨을 잃었다.”

정진걸은 개방도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외쳤다.  

“자랑스런 개방의 제자들이여! 억울한가! 한낱 어린 아이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억울한가!”

“아닙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의(義)를 위하여!”

“의(義)를 위하여!”

정진걸은 제자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비록 천대받고 괄시받는 거지들이지만 누가 이들을 거지라고 손가락질 하겠는가.

“우리는 누군가!”

“천하무적제일개방!”

“천하무적제일개방!”

“자랑스러운 제자들이여! 비록 그대들이 거지라고 괄시받고 천대 받았지만, 이 순간 그대들은 협사요, 영웅이다! 우리는 사라지지만 우리의 의기(義氣)는 천추(千秋)에 남을 것이다!”

개방에 입문한지 한 달밖에 안된 정오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비록 결을 받지 못한 백의개지만 개방의 제자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

어느덧 두려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남아의 뜨거운 호기(豪氣)가 가슴을 활활 태우고 있었다.

“그대들은 의(義)를 위하여 죽을 준비가 됐는가!”

정오는 목이 터져라 외쳤다.

“준비됐습니다!”

“천하무적제일개방!”

천 이백여 명이 목이 터져라 외쳤다.

             -본문 중 '의기천추' 편에서 발췌-

사나이의 뜨거운 의기를 느껴 보십시오. '의'와 '협'이 살아 숨쉬는 무협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진]-정연란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보글입니다.

헉, 돌 던지지 마세요.(=3퍽  =3퍽) 저는 이만 후다닥=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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