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하늘눈물이라고 합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읽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일인으로서 사이트의 발전을 위한 건의를 한가지 할까 하는데 그에 앞서 다른 문피아 회원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얼마 전 문제가 되었던 추천글 범람이라든지 한줄이나 두줄로 씌여진 무성의한 추천, 혹은 낚시성글들을 걸러 내는 필터링에 대한 건의 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글들은 스팸메일과 같이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비평란의 하이 / 로우 처럼 추천란을 따로 만들어서 그곳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일정지지를 얻은 추천글만이 접근성이 가장좋은 연재 한담으로 이동되게 하면 어떨까요?

  제 생각엔 그렇게 된다면 추천 혹은 흥보하고자 하는 글에 보다 정성이 들어가게 될테고 좋은 추천글은 기존 보다 더 장시간 연재한담게시판 첫장에 뜨게 되는 효과도 나올듯 싶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유후(有逅)]

다른건 몰라도 무성의한 추천글은 찬성합니다. 넵.

기본적으로 뭐가 매력인진 알려줘야할 것 아닌가요;ㅁ;

[유후(有逅)]

그런데 추천란에 있는 글을 굳이 연담란으로 옮길 이유는 모르겠어요'ㅁ' 그런 란이 생긴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볼 것을 찾아 추천란을 찾아갈텐데요.'ㅂ'

[여름아]

일정지지에 의한 추천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글 있음 추천을 많이 해주심이 좋은것 같네요..
하지만.. 무분별하게 내용을 성의 없이 하는 추천은 추천 안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너무 좋은 글을 선작해서 보고 있는데.. 추천글이 성의 없이
올라오면.. 좀 난감할때도 있었어요......

[나무방패]

애초에 한담란에 추천이 쓰이는 이유가
딱히 추천란이 존재하지 않고
한담란의 접근이 용이하기때문이죠(즉 편하다)
따로 추천란을 만들어 일정이상의 추천글만 허용하면
지금의 무분별한 던져놓는 추천은 많이 사라지겠죠.
일정이상의 추천이래봐야 작가,작품제목,장르 정도?
그밖에 전개有,無 카테고리를 만들어
전개有카테고리에는 전개나 미리니름이 적혀있는 추천을
전개無에는 적혀있지 않는 추천을 하면 간단하죠.

[하늘눈물]

유후님 접근성 문제 때문입니다.
좋은 추천글로 지지를 얻게 되면 연재한담으로 옴겨지고 이는 보다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게 하는거죠.

마치 대여점에서 잘나가는 책들을 전면에 전시 하는것처럼요.

[하늘눈물]

어이쿠 카루나님께서 보다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제 생각과 거의 흡사합니다.

[유후(有逅)]

그런가. 확실히 그냥 아무생각없이 왔다가 연담란에서 추천글 보고 건지러 가는 경우도 있죠'ㅁ'. 차라리 공지에 '무성의한 추천글 사절'이라는 글귀가 있었다면 좋겠습니다;ㅁ;<사절같은 무례한 말은 어렵겠지만 어쨌든요.

[콩자]

다들 찬성의 의견을 내놓으셨으니 균형을 위해..
조아라에 비해 그 수가 많이 적긴하지만 문피아에도 분명히 키워가 존재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추천 요청을 할때도 어지간히 조심하지 않으면 까이기 쉽상.
겉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문피아의 질서를 바로잡는척 하지만 조금만 파고 들어가도 완전히 까기 위해 글 쓰는 사람들이란걸 알 수 있죠.
그런데 여기에 필터링 제도?
완전히 불난데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필터링을 한다면 설마 운영진 분들에게 이것들을 죄다 읽어가며 필터링 하고 그 필터링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밝히도록 시키실 생각이십니까? 아니면 어떤 캐 사기급의 체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실 생각이십니까?
단순히 추천 본문의 양으로 매도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어차피 한두줄 정도의 추천글은 추천의 목적은 고사하고 글쓴이를 욕먹이는 결과밖에 낳지 않으니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필터링 제도는 운영진에게 부담만 떠안기는 제도가 아닐까요?

[나무방패]

콩자 // 사이트내 자체 정화적용이 있습니다.
애초에 체킹프로그램이나 운영자의 눈팅이 없더라도
공지 한줄이면 지켜지게 되있어요.

게다가 게시판이 하나 추가되기는 하지만
한담란에 범람하는 추천,요청글이 사라지고
작가,작품 관련글만 올라와 한산해딥니다.

그밖에 추천,요청글이 추천란으로 가면서 막쓴 추천글이 걸러짐으로
지금보다 글의 양 자체는 줄고
일정이상의 추천글이 한 페이지에 오래 남아있음으로해서
질 자체는 높아지겠죠

[나무방패]

해딥니다. -> 해집니다. 막 갈겨쓰니 오타 심하네요

[하늘눈물]

제가 말한 필터링은 우리들에 의한 필터링입니다.

추천을 원하는 문피아 회원들이 추천글을 읽고 좋은 추천글이면 점수를 주게 되고 이 점수가 일정이상 쌓이게 되면 이동하게 되는형식이지요.

비평란 하이/로우 개념입니다.
제 생각엔 이러한 방식이 최근 문피아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추천글과 까칠한 댓글 논쟁에 대한 한가지 해결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줄서봅]

추천글의 대한 비판은 마땅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추천글은 작가에 대한 독자의 마음입니다...
작품을 추천하는 글을 대강쓰다니요..
그건 글을 연재하는 작가님의 글을 무시하는
결과나 다름없습니다..
저도 하나의 추천을 적기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또한 적은 추천글을 여러번 되읽어 보곤 합니다..
물론 진심이 담겨있다는 내용이라면 말이 달라지지요..
진심이 달린 글과 성의 없이 적힌 글의 차이는 확연하니까요..
단지 추천한 글이니까 대강 적어도 된다..
a.xx 작품이 재미 있어요 꼭 읽어 보세요~
b.xx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과
과거 회상부분이 백미인 글입니다..
작가님의 쏠쏠한 글맛도 느껴 지구요 한번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것입니다!
몆줄 더적었을 뿐인데 다르지 않습니까..

[견미]

근데 말입니다.
조회수가 너무나도 작은 관심밖의 글은
추천글을 했음에도 high, low가 적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일정지지를 받지 못했으므로,
아예 추천에서 제외되니 그문제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견미]

하나요 -> 하시나요 [이런 건방진 -_-+ 죄송합니다]

[하늘눈물]

아 좋은 아침입니다.^^;
제가생각하는 방식은 추천글 그 자체에 대한 평가입니다.

감상글이나 비평글에대해 평가할때 원작이 훌륭하느냐 그렇지 않냐는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죠. 마찬가지로 추천란에서 평가되어질 글들은 관심받는글이냐 그렇지 않느냐는 평가대상이 아닐것입니다. 추천글을 쓰는이가 정성을 쏟은 글이냐 않은 글이냐 혹은 재치 넘치는 추천이냐 아니냐 등이 평가의 기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기에 이야기 하신 관심밖의 글들도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씌여진 추천글은 지금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을테니까요.

[견미]

음, 할말은 많지만 왠지 논란이 일것같아 자제를 합니다.

이런 건 어떨까요?
일단 임시 추천 게시판을 만든다음 일주일동안 그곳에서 보관을 합니다.
(비판 시스템은 있으되, 찬성 시스템은 없애고 말이지요.)

무성의한 글일 경우 '비판'의 수가 일정수 이상 늘어나게 될건데요, 그렇게 되면 연재한담의 추천란에는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허나 비판의 수가 적으면 일주일뒤 자동으로 연재한담의 추천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것이지요.

아 -_-;; 이것도 논란의 여지가 많으려나;;?

[콩자]

하늘눈물님의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만 저는 아무리 봐도 쓸데없는 심력 낭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군요.

[하늘눈물]

저는 조금이라도 나아질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자리 걸음은 현상유지가 아니라 퇴보를 의미 하니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잘 보았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건의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