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마법을 쓰는거다."
희번떡이는 광기어린 눈으로 마법책을 쓰다듬던 도피는 과감히 두권의 책을 동시에 펼쳤다.
샤바랑!
샤바랑!
효과음과 함께 온몸을 둘러싸는 화려한 빛.잠시 5초 동안의 발광(潑光)후 도피의 귓가로 들려오는 음성.
『마법.그리스(Grease)를 익히셨습니다.』
『마법.계약(Contract)를 익히셨습니다.』
"응?"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
"매직미사일이 아니야?"
멍한 얼굴로 침대위에 떨어져있던 씨앗을 입으로 가져간다.
빠각.
어금니로 씨앗이 깨질정도로 꽉 깨물자 다시한번 빛과 효과음을 동반한 특수효과.
『청소의 정령을 소환하셨습니다.』
"……"
그리고 허공에서 나타나는 작은 모습의 메이드 소녀.
"주인님.반가워요!"
"……"
이상 게임소설 베이켄트의 한장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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