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봄의 따스함이 곳곳에 퍼지기 시작하는 4월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저의 블러드 스테인이 출판계약을 맺어 이번 4월 첫주에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여러분에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종이책으로 내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에 문피아에서 이렇게 무협이나. 겜판, 이계물이 아닌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몇이나 있냐는 생각에. 아마 여러분이 보셨던 1권. 대부분 갈아 업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아예 새로 써버렸습니다. 송두리째 빼버린 곳도 있고 추가된 곳도 있고 문장을 다듬기도 했습니다. 읽어보셨던 분들이 보셔도 새롭게 느끼실 것입니다.
2권 역시 연제된 내용보다 꽤나 많이 뒤에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재 주기가 느려진 것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연재로 2권까지 다 나가버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지요.
적어도 이 것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블러드스테인이란 책을 여러분이 소장하셔서 책장에 꽂았을 때. 부끄럽지 않기를 그 누구에게 추천해 줘도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책방에서 빌려보셨을 때. 단순이 ‘800원 짜리 글이네‘ 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 내 돈이 아깝지 않구나. 내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구나. 라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품 삭제는 4월 2일.
아직 블러드스테인을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어서 가서 읽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출간 후에 카테고리를 닫거나 하지 않습니다. 번외편이나 새로운 권이 나왔을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캐릭터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주간지 정도의 기간을 두고 연재하겠지요. 그것이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블러드스테인의 그리스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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