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과 곤륜을 비롯한 기존 문파들은 다 들어 있습니다만,
소림만 무림의 9대 메이져에 끼지 못하는 글이 있더군요.
원의 탄압으로,
무공비급과 과거의 찬란했던 모든 영화들을 모두 날린...소림사!
그로인해 제자들은 거의 다 떠나고,
남아있는 승려들은 삶을 연명하기 위해 시주하러 다니고,
소림 방장은 점쟁이 노릇까지 하는...
달마면벽기.
치욕스런 삶을 연명하면서도, 어떡하든 지난날 소림의 영화를 다시 찾고자 하는 소림방장이 융통성 없이 고지식한 어느 소년을 만나며 사건은 시작되는데...
소재가 신선하면서도,
왠지 훈훈한 느낌이 드는 그런 글이더군요.
자연란-담담-달마면벽기.
풀어놓은 이야기보다 앞으로 풀어놓을 이야기가 상당히 기대되는 글이기에...
저 역시 추천에 한표를 던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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