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무서운 글

무섭다. 이 놈의 글은 읽은수록 두렵다.

낭만적이고 영웅을 꿈꾸던 환상은 부서져간다.

남은 것은 비명, 남은 것은 피의 냄새

남은 것은 죽어가며 안타깝게 부르던 목소리 어..어머니.

세상은 오로지 칼 속에 춤추며

칼속에 진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전율이라니..

임꺽정 같기도 하고 수호지같기도 하고..

작가의 예사롭지 않은 글짜임새에 감탄하고

방대한 이야기 구조속에 호흡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엮어가는 운명같은 이야기들은...

아쉽다..

잔뜩 기대하게 하고는 4권으로 완결이란다.

서사적 구조속에서 리얼한 이야기는

아니 잔인하고 잔혹한 이 피비린내는 통하지 않는걸까?

가볍고 부담없는 이야기도 필요하지만

이런 작품은 이제 어디서 만난단 말인가..

[Laughter]

흘.. 보고 싶은데 외국생활이라는게 이럴때 불편하다는걸 실감합니다..

[아비노]

어디서 연재하고 있나요?

[노란병아리]

로크미디어 출판입니다. ^^*
선이 굵은 보기 드문 작품인데.
... 참으로 아쉽습니다.

[유령자]

저도 좋아했는데...

[미수맨]

통신으로 나온게 몇편까지 연재가 되었나요?

[프리맨]

이것은 한 10~12편 정도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갠적으로 이분 작가님의 왕팬이야요~~~~
솔직히 운중악을 훨씬 뛰어넘는 무게감과 사실성이 있다고 저는 감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

[응고롱고로]

아아...보고잡다..

[십팔반유희]

개인적으로 흑도의 연재시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작가분의 필력과 내용전개의 울림들을 극찬한바가 있습니다.
책으로는 보지 못하였지만 연재분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그런 글이었는데
단지 4권만으로 종료했다니 너무 아쉽군요.
아마 작가분의 사정이 있는듯 합니다.
다음 만날작품에서 또 다른 흑도를 만날수 있길바랍니다

[혈랑곡주]

전 제 주위에서 볼 수 없어서... 역시 장르문학의 주소비층에게는 너무 어려운 작품이라 출판도 안 된건가... 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근데 4권 완이라니... 그럼 우리 동네 대여점은... ㅠㅠ... 아 정녕 사자비 님의 작품은 저와 인연이 아니란 말인가...

[itriplee]

요즘 시장은 철혈강호파가 설 자리가 없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