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 - 4 개 정도씩 꾸준히 오르니 어느새 선호작 오백의 고지를 찍었습니다. 앞으로 천의 고지가 남아 있지만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ㅎㅎ;
자축하는 김에 홍보도 좀 하겠습니다.(솔직히 이게 목적이잖아? 안그래? - 맞습니다. ㅠ_ㅠ)
제 소설 삼국지 Diversus의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주인공인 세류는 입사시험의 실패로 인해 술먹고 방황하던 중에 우연하게 영혼의 회수 장면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인간은 그것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영혼을 회수하던 태사 등은 그를 명계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명계에서는 자연계의 우연한 상황의 교차로 인한 것으로 판명됐고, 판명될 당시에는 이미 산 육신으로도 갈 수가 없게 됩니다.
육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 세류는 염왕에게 A.D. 163년에 태어나게 해 달라고 요구했고, 염왕은 그것을 승락합니다.
덤으로 영법술과 상당한 무력까지 얻어서 말이죠.
세류가 약관이 되던 해에, 황건의 난이 일게 되고 세류는 훗날 천하를 다툴 영웅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조조, 유비, 손견, 원소 등과 말이죠.
현재는 황건의 난이 끝나고 곽가를 찾아간 뒤, 초선과 인연을 맺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같이 와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_ _
줄거리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소설은 먼치킨의 경향이 아주 짙습니다. 사실 먼치킨이라고 해도 다를 바가 아닙니다. 홀로 이백 명을 죽일 수 있으면 먼치킨인 거죠.
하지만 전 여타의 먼치킨과는 궤를 달리하고 싶고, 그렇게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먼치킨은 처음부터 끝부분까지 당하다가 분노로 정신 잃고 몰살하고, '손짓 한번에 수만 명이 죽었다.'라는 개념무시와, 사람 죽이고 자책하더니 수십명을 죽일 때는 눈하나 깜짝 안하는 '견' 같은 족속입니다.
그래서 제가 쓰려고 하는 바는 '타인과 공존하는 먼치킨'이고 싶습니다.
비록 주인공의 무력이 강하지만, 그는 늘 고뇌합니다. 외롭습니다. 슬픕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겁니다. 외롭지 않으려고, 슬픔을 풀려고 말이죠.
전 그렇게 '타인과 공존하는 먼치킨'을 쓰려고 합니다.
허접한 글 소개 였습니다. 제 소갯글이 오히려 본질을 왜곡시키 않았나 걱정되는 군요. ^ ^;
이만 자축과 홍보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럼 즐거운 오늘과, 밝은 내일이 되시길...
P.s 검색은 삼국지 Div. 로 하셔야 나옵니다.
風 靈 刃 拜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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