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에서는 매년 사카이아라는 제전을 거행하였다. … 그것은 … 5일동안 이루어 졌는데, 이 기간에는 … 주인과 하인이 위치를 바꾸어 하인이 명령하고 주인이 복종했다. 특히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 한 사람은 왕의 용포를 입고 왕의 왕자에 앉아… 마음껏 즐기고 마셨다.… 그러나 닷새가 지나면, 그는 용포를 빼앗기고 매질을 당한 뒤 교살되거나 척살되었다. 그 짧은 재임기간동안 그에게는 조가네스라는 칭호가 주어졌다. -본문(프롤로그)에서 생략, 발췌
독특한-어쩌면 본문과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는- 짤막한 설명으로, 이 글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편을 클릭한순간, 당신은 강력한 흡입력이 당신의 스크롤바를 잡아당기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굉장히 독특한 설정과 담담하게 이야기를 서술하는 필치,(저는 이런 필체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물씬 풍겨나오는 스토리… 정말 좋습니다. 인물들도, 대단히 현실적이구요.
아직 이야기는 많이 진행되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흥미진진합니다. 극 초반부터 이런 흡입력을 발휘하는 글이라니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돕니다.
악명높은 사막에서 들개처럼 자라온 사내, 단. 그의 손목에 깊게 새겨진 표식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다같이 보러가자구요.
작가 : 펜잡은노새, 작품명 :사카이아의 사형수 입니다.
덧. 사형수로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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