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연란에서 '톱의 전설'을 연재중입니다. 여태까지 '여동생은 마녀'와 '도적여행기'를 완결했으며, 그 과정에서 불성실한 연중 같은 사태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중간에 연재를 안 한다느니 하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지난 달에는 연참대전에 '도적여행기'로 참가해서, 완주를 했었죠.
지금 연재중인 이야기는 평범한 청소년 이계진입깽판물입니다만, 주인공은 개념이 탑재되어 있으므로 무식하게 아무나 때려죽이는 일은 없습니다. 전설의 칼? 무적의 일본도? 그런 거 없습니다. 주인공의 무기는 톱, 그것도 전기톱(시대가 시대이니 마력톱이라고 해야 할 듯)이니까요. 현재는 10편도 안 되기는 하지만, 다음 달에는 연참대전에 참가할 생각이니 분량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주인공과 엘프 아가씨가 만난 상태인데, 재미있게 끌고 가려니 필연적으로 문피아의 건전한 독자님들이 절대로 하지 말라는 바로 그 '삐'가 나올까 말까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중이군요. 안 하면 재미없다는 소리가 나올 것 같고, 그렇다고 하면 건전한 문피아의 물을 흐릴 위험이 있는(얼마전에 바로 그 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러웠죠)......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질문하려고 이번에 글을 올린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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