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하늘이 열린 날이 있었다.
이 땅에 아직 하늘님이 계시며
천의天意가 지상을 떠나지 않았다고 믿었던,
최후로 빛났으며 아름다웠던 시대에.
왕은 하나이거나 둘 혹은 셋일 수 있었다.
왕은 이미 죽었을 수도 있고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왕은 왕으로서 일평생 하나를 희구할 수 있으므로 왕이 왕 자리를 원치 않아서 왕이 아닐 수도 있었다. 왕은 너무 멀리 있을 수 있었고 아마도 자신이 왕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든 말들은 전부 거짓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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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입 없음 로맨스 없음 무협 아님 검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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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인공도 없음.
주인공 그까이꺼...그냥 보다가 하나 골라잡고 응원하세여~
그런 대세 역행 ‘순수한’ 판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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