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란 무엇인가.
영웅의 길을 걷는 것이 남자인가,
아니면, 남을 도우는 것이 남자인가.
여기, 세상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너는 내 가슴 안에 있을 자격이 없다.」
「죽어라.」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면 너는 죽었을 것이다.」
「해독약은?」
「좋다.」
세상은 그에게 말한다,
풍객(風客)이라고,
세상은 그에게 외친다,
낭혼검객(狼魂劍客)이라고,
세상은 그에게 한탄한다,
역천마수(逆天魔手)라고,
세상은 그에게 전했다.
무면마수(無面魔手)라고.
그가 묻는 다.
「자네는 누군가?」
「죽어가는 환자에게는 역천마수, 억울하게 당한 사람에게는 낭혼검객, 그리고, 지금 너 눈 앞에 있는 나는 풍객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감정적이지 않으나, 가슴에 따뜻함을 품은 자의 이야기,
아름답지 않으나, 부드럽다.
살아가는 이유,라,
그 것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무적포졸(無敵捕卒)
임광호 - 무적포졸
- 魔刀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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