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란 맷돌의 손잡이를 말합니다. 손잡이가 없는 맷돌을 대하는 심정에서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이 나왔죠. 줄여서 어이없다 라고도 합...... 이게 아니고-_-;
정연란에(맞나?-_-;) 연재중이던 윈드 메이커라는 소설이 분명 저희 책방에도 들어왔더랬습니다. 제가 기뻐하며 책방 아줌마한테 말했죠.
"아줌마. 이 책 절대 반품하지 마세요!"
아줌마도 그 책 잘나간다며 안 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죠. 윈드메이커 3권이 출판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기뻐서 한달음에 달려갔죠. 그런데 1,2,3권이 모두 없는 거예요. 가슴이 철렁해서 아줌마한테 물었죠
"아줌마. 윈드 메이커 3권 안나왔어요?"
그랬더니 아줌마가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구요. 전 그런가보다 했죠.
그리고 오늘! 알바가 있길래 물어봤어요.
"윈드 메이커 책 반품했나요?"
그러더니 알바가 책검색을 하더니 하는말.
"그런 것 같은데요."
OTL
내일 아줌마한테 추궁하러 갑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 글은 윈드 메이커를 추천하는 글임과 동시에 하소연이랍니다.ㅠㅠ;
아줌마가 책을 뺐다고 하시면.... 책방 순회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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