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첫번 작품입니다. 현재까지 약 46회가 연재 됐습니다.
"정연"의 <소원앙 전기>를 추천합니다.
무당산에서 일어나는 10살가량의 귀엽고 깜찍한 아내와 12-3살 가량의 어린 신랑간의 사랑이야깁니다. 무당장문의 아들부부이지요. 주인공들은 당근이요, 주변인물들도 조연급이상으로 아주 , 아주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작가님은 "재미"를 목적으로 쓰신다 공언하셨습니다만....그 이상의 기대를 하셔서도 전혀 실망안되실 겁니다! 폭소, 배꼽잡고 읽어야만 하는, 스트레스를 그냥 확 날려주는 무협소설의 진가!!!! 물론 '기연'도 '무공'도 등장합니다! 단언컨데 결코 유치한 내용은 아닙니다! 주연들이 단지 어릴 뿐이지요.
재미+특이한 사건들 (여러 개의 에피소드들)+ 깜찍하고도 발랄한 재치있는 말의 향연+ 살인장면들이 아직 없어도 흥미진진한 내용!
마치 옛날옛적 60-70대 언어의 예술사, 최인호씨 소설을 읽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부부의 기행과 언어의 향연들에 "깜찍하다",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겠다", "그냥 콱 깨물어 주고 싶다"등등의 댓글이 자주 등장한답니다!!! 특히 여성 독자분들께는 인기 절정입니다. 기혼,미혼,유부녀,아줌마 모든 분들께...그렇다고 저같은 남성독자들에게 사랑을 덜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살인사건, 전투장면 없이도, 이 처럼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가시는 "임신중"님의 재치, 재능, 그리고 기름처럼 매끄러운 필력과 풍부한 구성은 일품입니다. 여러 분께 장중한 <대협심>을 제가 2번 추천 했었습니다. <대협심>을 읽으신 후, 곧바로, <소원앙 전기>를 읽으신다면, 아주 이상적이고 정신건강에 골고루 영양가 넘치는 독서삼매경에 드실 것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