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세초기(9세기경정도)의 문화정도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신발만들기를 장인 5명이 각각 자기 가게를 가진 상황에서
생산하는 것과,
가내수공업 형태로 5명을 돌리게 되는 것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
2.중세초기 유럽에서 실크(비단)의 가치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중세초기(9세기경정도)의 문화정도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신발만들기를 장인 5명이 각각 자기 가게를 가진 상황에서
생산하는 것과,
가내수공업 형태로 5명을 돌리게 되는 것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
2.중세초기 유럽에서 실크(비단)의 가치는?
5명의 장인이 각각 얼마만큼의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느냐와 가내수공업을 하는 5인이 얼마만큼 합심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것은 작가님의 의도대로 얼마든지 쓰실수 있지 않겠어요? 가내수공업이 빠르길 원하신다면 5명의 장인정신이 결여되었다고 쓰시면 되는 것이고, 그 반대라면 가내수공업 5인이 전부 제각각이라고 쓰시면 되겠지요... 정해진것은 없어요... 상황에 따라 현실은 달라지는 것이죠...
실크의 가격또한 상품과 하품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것 역시 작가님의 의도대로 충분히 가격을 책정 할 수 있는 것일 텐데요...
보통 실크의 가격은 명검 내지는 고급 드레스의 몇 배를 호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실크는 조금 질이 떨어지는 것이기에, 그저 철검 한자루와 낡은 드레스 하나와 겨우 맞바꿀 수 있을 뿐이었다. 등등...
자기 가게를 가진 장인들은 대부분 그 밑에 직원(뭐라 부르는지 잊었는데...)들을 두고 일을 합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숙련된 노동이 약간 결합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내 수공업자들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사를 짓고 겨울철에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늘상 일거리가 있는 경우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또한 장인들은 주로 도시에 모여 있었어지만, 가내수공업자들은 농촌에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내수공업이 분업의 발전된 형태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방식의 분업은 16-17세기의 매뉴팩처에서나 등장하는 것입니다. 즉, 노동자들을 하나의 장소에 모아 놓고 작업을 나누어 하는 분업 말입니다.
따라서 장인들의 생산이 보다 전문적이고 숙련된 노동이라는 점에서 더 생산력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비단의 가치를 수량적으로 따지는건 자료가 없어서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중세 시기에 서방에 공급되던 비단이나 향료 등은 실크로드를 이용하던가 레반트 무역을 통해서 거래되었는데, 이것들은 소수의 왕족이나 귀족들만 이용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실크로드가 막힌 뒤에는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독점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고, 이것은 신항로가 발견되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19세기까지도 서방의 직물 기술은 중국이나 인도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동방의 직물들은 비싼 값에 팔리죠. 영국은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인도의 직물생산업자들을 강제적으로 해산시키고, 직물의 원료 생산지들을 불태워버리기까지 하죠.
정확하게 얼마인지 말하기는 힘들지만, 질이 좋은 비단이라면 부르는게 값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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