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읽다 보면은 '부셔버릴것이다' 같이 '부셔'로 쓰는게 많습니다..
여기서 '부셔'가 아니라 '부숴'가 맞습니다..
'부셔'는 그릇 따위를 씻을때 사용하는말이고요..
'부숴'는 무언가를 조각이 나게 깨뜨릴 때 사용하는말입니다..
작가님들이 왜 '부셔'로 사용할까요..??
혹시.. 몰라서..?? 아님...뭐지..?
작가님들이 실수하시는게 있기에 올려봅니다..
일일이 쪽지보내면서 하기가 힘들거든요...
뭐.. 읽기에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말을 제대로 씁시다!!!
(특히 작가분들은 더욱더! 글쓰시니까...)
P.S-한담란에 맞는건가..? 하..하..
글 출처 :국어 평생교육 우리말배움터
<a href=http://urimal.c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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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다'를 활용하면 어간 '부수-'에 어미 '-어'가 결합하
여 '부수어'가 되고 이것을 줄여 쓰면 '부숴'가 됩니다. 따라
서 질문하신 문장에서는 '부숴 버리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한편, '*부숴지다', '*부숴뜨리다'는 잘못이고 '부서지다, 부서
뜨리다'로 씀이 바릅니다.
'*부숴지다'는 '부서지다'의 잘못입니다.
'부수다'에 '-어지다'가 붙은 것으로 생각하여 '*부숴지다'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부서지다'는 '부수다'가 만
들어지기 전에 쓰이던 '붓-'에 '-어지다'가 붙어서 된 말입니
다.
'부서뜨리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 역시 '*부숴뜨리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부서뜨
리다'가 바른 표기이며, '꽃병을 부서뜨리다.'처럼 씁니다.
요컨대, '부서지다, 부서뜨리다'는 그 자체로 한 단어이므
로 '부서지다, 부서뜨리다'로 표기함이 바르지만, '부수다'에
어미 '-어'를 결합한 형태라면 '부숴'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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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다'를 활용하면 어간 '부수-'에 어미 '-어'가 결합하
여 '부수어'가 되고 이것을 줄여 쓰면 '부숴'가 됩니다. 따라
서 '부수다'를 의미하는 말일 때는 '부숴야 한다'로 표기해야
바릅니다.
한편 '부셔'는 '부시다'를 활용한 형태입니다. '부시다'는 '그
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나 '빛이나 색채가 강하여 보기
어렵다'를 의미하는 말로 '그릇을 물로 부시다'나 '햇빛에 눈
이 부시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이때 '부시다'를 활용하면
어간 '부시-'에 어미 '-어'가 결합하여 '부시어'가 되고 이것
을 줄여 쓰면 '부셔'가 됩니다. 즉 '그릇을 씻다'나 '빛이 강하
다'는 의미로 쓸 때는 '부셔야 한다'로 써야 합니다.
덧붙이면 '부서지다'는 활용하게 되면 '부서지-'가 어간이기 때
문에 '부서지어'로 쓰고 줄여 쓸 때는 '부서져'로 씁니다.
즉 '부서지다'와 '부수다'는 기본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활용
할 때도 차이가 납니다.
찬성: 
반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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