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글을 따라,
한번은 인물을 따라,
한번은 심상을 따라
세 번은 읽게 되는 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의 호, 불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야기 구조가 잘 짜여진 글을 좋아합니다.
전개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사람이 보이는 글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의 감정에 이입하여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문장이 빼어난 글을 좋아합니다.
막힘 없이 한호흡에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빼어난 표현에 숨을 고를 때를 제외하고요.
저는 구성상의 오류가 있는 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앞 뒤가 맞지 않는 글은 참으로 읽기가 힘들지요.
그리고 또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 나오는 글도 정이 안 갑니다.
동의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는 인물이라 하더라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야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추호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 등장하는 글, 마음이 안 갑니다.
그리고 비문이 난무하는 글 역시 읽고 싶지 않습니다.
오타, 그럴 수 있습니다.
가끔 사람이름이나 단체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듬어지지 않아 제대로 말이 되지 않는 문장들의 연속이라면...
절래절래입니다.
마지막으로 극히 개인적인 사정입니다만,
유혈이 낭자한 글, 적나라한 묘사로 시산혈해가 이루어지는 글은 읽어내기가 참 힘이 든다는...
이상을 참고 하시어 세 번은 읽게 되는 글 추천해 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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