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에 썼던 나의 글들을 들추어 보면,
알 수 없이 느껴지는 닭살과
보는 사람이 없는데도 괜히 달아오르는 뺨.
그 때, 한 권 정도 연재한 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부끄럽기가 그지 없군요.
쓸 때는 정신 없이 썼지만,
지금 와서 돌아 보니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그 때 제 나이와 같은 작가분이 쓰신
훌륭한 글들을 볼때는 부럽기도 하더군요.
지금은 한 번 더 도전해 볼 생각은 없지만,
다시금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은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무림에서 글을 연재하시는 작가분들도
시간이 흘러 자신이 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글들을
후회없이 자신있게 써주었으면 합니다.
^^ 그럼 다들 즐독, 건필하세요.
p.s 밑에 글들을 보니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컴퓨터 부서졌다고 거짓말한적이 한번 있군요. ;;
p.s 2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제가 옛날에 썼던 소설의 일부분 조금 올려 봅니다. 후후..
[ 나는 때론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의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일까? 하지만 결국에는 난,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차가운 바닥에 누워 창문 밖을 응시하고 만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그 모든 것이 내게는 꿈만 같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아련한 꿈. 그리고 그 풍경에 나는 이룰 수 없는 희망을 품는다. 희망을...
- C.R diary 34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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