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의 순례자를 연재 중이며....(은근히 자추?)
부산의 모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며 벌겋게 물든 뱀파이어의 시선을 컵라면과 모니터 속으로 던지고 있는 너럭바위입니다.
제가 일하는 편의점 주변에 술집과 노래방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취객들이 던지는 송아지와 강아지가 다량 함유된 풍성한 욕설을 자주 얻어먹곤 합니다...
오늘은 왠 커플이 카운터 앞에서 알짱거리며 닭살을 떨더군요.
한날 한시에 죽느니... 해대기에....
한날 한시에 죽을 수 있도록, 교통사고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축복해 줬습니다.
와하하핫!!
이밖에도 집에 데려다 달라고 드러눕는 아줌마와... 육탄공세(?)를 하며 은근히 꼬리치는 아줌마....
우유에 적힌 250ml를 보고 250원이라고 박박 우기는 취객...
지갑을 열어보이며 '돈 많지?'하고 자랑하는 분...(어쩌라고?)
...지금 쓰고 있는 동안에도, 방금 들어온 커플이 눈 앞에서 포옹을 하고 나가는군요.
에라이!! 너희들도 한날 한시에 죽어랏!!
....잠이 오는군요.
미쳐가나봅니다....;;;
삶이 심심하신분은....
함께 편의점 알바라도 하심이...
평범한 삶이 시트콤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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