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사실 저야 절대비만의 주인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어서 좋기도 하지마는^^;; 키 182에 체중 65~75 랜덤인지라;;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들중에 절반에 근접하는 분들이 계속 돼지인 왕팔이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신듯 싶어요. 이유는 뭐 항상 좀 생기고 좀 능력좋은 주인공들만 보면서 그런 뻔한 주인공들에 식상해지셔서 다들 그러시겠죠.
하지만 생각을 해봅시다. 무협의 80%가 성장물입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장을 하든 나이를 먹고나서 성장을 하든. 어찌되었든 몸이건 마음이건(몸이라면 무공일수도 있고,단순히 신체적인 능력일수도 있고 체격일수도 있지요.혹은 불구로 시작하는 주인공의 정상화라던가 할테고 마음이라면 철이들거나 사랑을 키워가거나 어딘가가 박약했던 정신세계의 강화를 들 수 있겠지요) 성장을 하게 됩니다. 절대비만의 왕팔이의 경우 현재 소설 내의 설정에 의하면 살을 빼고 무공의 극을 보려는 제준의 혼이 들어가있는데 말입니다? 계속 뚱뚱하라는 독자분들의 의견은 매날 건달들한테 맞으면서 추궁과혈(!?)이나 당하고 (그렇다고 건달들에게 내공이 있어서 격체진력-_-이 되는것도 아니죠) 둔겁마황공인가 되도않는 무공을 익히면서 객잔에서 살다가 어느순간 환갑을 치르고 행복하게 살다가 먼곳으로 영영 떠나버렸다는 해피엔딩(?)을 보고싶으신건가요. 뭐, 둔겁마황공으로 무의 극을 보길 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제준의 경우 본신의 무공을 끌어내길 원하고 살이 빠지는것은 필수이지요. 혹여라도.......둔겁마황공을 익히다가 환골탈태?!!!!라도 해버려서 완전 정상인이 되버리면 "아 또 식상하네.."하고 선작삭제라도? 왕팔은 자면서도 족발을 먹습니다-_- 둔겁마황공으로는 절대로 객잔에서 환갑까지 벗어날 수 없을겁니다.
아아아앙 ;ㅁ; 눈이 아프네- _-;; 말이 너무 길어지네요. 요는!! 아무리 식상한 주인공이 싫다고 하더라도...뚱땡이는!! 싫단말입니다아 ㅜ_ㅠ 현실에서조차 저는 -_- 왕팔이는 취급을 안합니다. 자기관리가 안된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아아안 ;ㅁ; 3번!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