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김용님의 영웅문의 인물들로 소설을 쓰면 저작권에 걸리나요?

인물 이름만 따오는 게 아니라 본 소설 자체의 스토리를 지식으로 두고

주백통의 악동기 같은 글을 쓴다면 김용님이 딴지 걸고 들어오실까요? ㅋ

호감이 가는 인물 예를 들어..

주백통 어렸을 때 전진파에 입문하는 것 사고치는 것...

알려지지 않은 협행기 같은 거..

그 과정에서 곽정을 만나서 행하는 것들이나 영웅문에 나온 애기들은

스쳐 지나가는 얘기로 쓰고...

이미 출판된 우리나라 소설들에서도 위와 같이 쓰면 역시 걸리겠죠?

저작권을 가진 분에게 허락을 받고 쓰면 되려나?

제가 써보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요...

기왕이면 그런 대작들 좋았던 작품들에 다른 이야기를 보면

더 쉽게 빠져들고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서요..

[한가득]

조연 혹은 단역으로 묻히기엔 아까운 인물들이 많아요 -ㅇ-

[12345]

이름을 쓰는 건 상관 없지만..
그 케릭터까지 쓰는 건... 저작권이고 뭐고...우선 보는 독자도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오죽 글 실력이 없으면 타인의 작품 케릭을 빌려올까? 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글 속의 케릭터에는 저작권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한가득]

으음.. 아류작 뽑는것 보다 친숙한 케릭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거 별로인가요? 조연이나 단역이지만 개성있는 안타까운 케릭터를 함 살려보는거 ...;;;;
움.. 별론가? ;;;

[암중광]

펜픽으로 쓰면 됩니다.

[느티나무]

예전에 김용님 소설인줄 알고 어렵게 찾아서 빌려보다가 내용은 이어지는데 무언가가 안맞는거 같아서 조사해보니 다른 사람이 썻던 거더군요. 그래서 바로 돌려주고 보지 않았다는....
예전에 일본 문화 개방되기 이전에 일본 만화를 배껴서 이름만 한국식으로 바꿔서 마치 자기가 그린 만화인양 내놓았던 일이 많이 있었죠.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정적인 이미지만 생길것 같아요.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그 전에 독자들에게 혼날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