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연재와 출판. 그리고 성공

작성자
Lv.54 재우너
작성
05.07.21 20:47
조회
814

얼마전에 유명한 드래곤라자의 작가 이영도님이

피를 마시는새를 폭탄드랍 출판을 했더군요.

8권 양장판으로 알고있습니다. 한정판이었는데 순식간에 모조리 팔렸다더군요.

예전 통신이나 인터넷이 없었을때는 남들에게 자신의 글을 소개하는건

출판물이 유일했고 피를 마시는새 같은 사례는 보통이었습니다만

장르문학의 특수성 때문인지 인터넷의 실시간 연재와 그에따른 출판이

대세로 자리 잡아버리고 연재때문에 광고효과도 되지만 출판물이 잘 팔리지 않는

그런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요즘 출판업계와 작가분들 모두가 시장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관계가 계속 되고 대여본 문화가 계속되는한 변화는 없을것 같습니다.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주변에

자신의 글을 평가해줄수있는 친구나 동료가 있다면

'선출판 후연재' 형태가 더 좋지 않을까요? 이영도님처럼 폭탄 드랍은 좀 힘들어도

최소 한권에서 두권만 미리 작업 해놓으시면 출판을 먼저하고 연재가

뒤따라 오는 형식이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들이 직접 일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할수있는 멋모르는 말일수도 있고 괞히 이런글을 올리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대한민국에서 전세계에 내놓을수 있는 '이야기꾼'이 탄생하길 바라는이의

'궁시렁 궁시렁' 이었습니다 ^^;


Comment ' 1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21 20:48
    No. 1

    이영도님도 피를 마시는 새를 연재하셨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21 20:49
    No. 2

    물론 책으로 보려고 버텼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감기(紺旗)
    작성일
    05.07.21 20:50
    No. 3

    피마새도 연재가 됐었으며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이야기꾼이 나오기힘든이유는 너무나도 독특하고 다양한 한국식 표현법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말로 읽으면 참 재미있거나 뭔가 마음에 와닿는 그런표현이 영어로 번역해놓으면 어색해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재우너
    작성일
    05.07.21 20:53
    No. 4

    한국식 표현이 어색하면 영상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
    또는 게임으로? 스토리만 된다면 세계에 소개되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21 20:53
    No. 5

    3// 좋은 말씀이시네요. 하지만 뉘앙스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이 좋은 글이라면 ... 표현법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겠죠. (브라질 작가의 연금술사 때문에 아내의 공포를 뛰어 넘어 자살행을 질러버린 달수 -_-;; ... 그는 스페인어 원문을 읽을 수 없기에 번역물에도 열광하였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21 20:55
    No. 6

    4// 글쎄요 ... 선이 굵은 소설이라면 영상이나 게임도 괜찮겠지만, 미시적인 가는 선(소위 말장난이라고 하죠.) 중심이라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21 20:59
    No. 7

    파울로 코엘류씨의 알케미스트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good 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덕분에 제가 선호하는 외국 작가 중에서 best 5 안에 들어버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05.07.21 21:12
    No. 8

    기본적으로 소설가의 문체는 어느 정도 '더러'워야 합니다. 적당히 보편적인 문장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아름다운 문체는 글 자체를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사르트르와 카뮈의 논쟁당시 사르트르가 카뮈의 글을 비판했던 주요 논점도 너무 아름다운 글이 소설 전체를 도리어 죽인다는 거였고, 이런 점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의 노래'가 문체가 글 자체를 잡아먹은 좋은 예시겠지요.

    때문에 표현상의 독특함이란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이야기가 아직 탄생하지 못한데 대한 좋은 이유이기 힘듭니다. 도리어 정치경제학의 관점으로 파악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메롱이야
    작성일
    05.07.21 21:25
    No. 9

    하아. 왠지 어려운 말이 되어서 댓글달기가 무섭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
    작성일
    05.07.22 08:25
    No. 10

    간단하게 어느 시인의 "나빌레라" 같은 단어를 번역하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뭐-_-;; 별로 어려운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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