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은 배가 고팠습니다. 또, 마력도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옆집 용이 사는 곳에 쳐들어가 알을 훔쳐먹었습니다.
하늘을 날아가던 드래곤은 우연히 오크들이 행군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드래곤은 그대로 낙하해서 행군하는 오크들을 온 몸으로 깔아뭉개고선 유유히 날아갑니다.
피투성이가 된 오크들이 신음하는 소리가 온 들판에 퍼집니다.
용의 만행을 보다 못한 왕이 토벌대를 구성합니다.
어느날 그 토벌대에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그 남자는 왕에게 마법을 걸어 공주와 결혼합니다.
왕은 죽었습니다.
그 남자는 왕국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 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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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에도 이런 용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깽판 고딩들의 노예가 되는 용 따위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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