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즐겁게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두근거리면서 선호작품중 N마크가 반짝이는 [친왕록]을 읽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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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잘 알고계시겠지요.
그러나 읽을수록 화가 나더군요.
많은 분들이 [친왕록]을 추천해주셔서 선호작품들 중 가장 윗자리에 올려놓고
좋아하던 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읽을수록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안절부절 못하고
상관없는 다른일에도 짜증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모두 [친왕록]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몰입하게 만드는 겁니까?
글 속에 빠져서 동화되었던 감정이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저를 괴롭게 만들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저를 괴롭게 만드는 부분 - 주인공이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장면 - 을
지나게 해주십시오.
한 열편만 더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폭참을 하고 계시는 고마우신 작가님....
정말 저의 - 그리고 다른 독자들의 - 정신건강을 위해서
조금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정도의 책임은 지셔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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