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연재한담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항상 고무판에서 재밌게 글을 읽는 독자입니다.
작년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들린 곳이, 이제는 제가 컴퓨터를 켤때마다 들어와보는 곳으로 변했네요.^^
매일 선호작에 붉은 N자가 뜬게 없나 찾아보곤 하는게 삶의 낙이 되었다고 할까요? 아무튼 하루 컴퓨터 하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 곳에서 보내는 독자입니다.
물론;;작가분들께는 죄송스럽게도..리플이나 추천도 제대로 못한;;죄송스런 독자이지만.. 앞으로나마 열심히 해나가려하니; 너무 뭐라해주시진 말아주세요;
아무튼 제가 이렇게 글을 쓴것은..
그냥 요즘 연재한담란 글을 읽으면서 씁쓸한 기분이 들어서입니다.
연재한담란 글을 읽으면서 언제나 느낀것은 좋은..기분 이었습니다.
때론 좋은 글을 추천해주시는 글들도 있고,
작가분들이 새글을 쓰노라 출사표를 던지시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언젠간 보는 사람들의 가슴이 따뜻해질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 한 사람으로써 그런 글들을 좋아했고,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글들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변해갔습니다.
물론 모든 일의 발단은 좋은 취지였던 것은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고무판을 아끼고, 작가분들의 글을 아끼고, 또 그 글을 사랑하지 않고서야 애당초 이러한 논쟁이 일어날 일도 없겠지요.
다만 문제는 서로간의 감정이 순간적으로 격해져서 이렇게 일이 커진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사회라는 커다란 세계에 한쪽발만 걸친, 그런 어린 나이지만, 서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양보하면 어떤 논란이나 분쟁도 없어진다는 사실은 이제 간신히 깨우쳐 알고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되는 것이 옳고, 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 역시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모든 일의 근본적인 원인이 좋은 글을 원하는 마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 역시 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 글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들 아닙니까.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난다면 좀더 차분히 얘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잠이 오지 않는 밤 잡담한번 써봤습니다.;
제가 처음 글을 올려서 마땅히 어디다 써야될지 몰라 연재한담에 글을 올립니다;
이 곳에 올리기 부적절한 글이면 삭제나 이동조치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두 좋은밤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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