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제국도 읽어볼만 하지만, 유조아의 [전쟁란]에 연재중인 [깨뜨릴 파]라는 소설도 정말 읽어볼만 합니다.
[깨뜨릴 파]는 지금 시대의 조금 후부터 이어지는 밀리터리 장르의 소설인데, 종래 밀리터리 소설에 뭔가 부족함을 느낀 작가가 군출신(12년 근무인가?)임과 동시에 국어국문학과 출신이고 해서 정말 짜임새있게 글을 쓰더군요.
밀리터리 장르에서 이런 글은 본 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 정말 종래 글과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아마도 밀리터리 장르의 새지평이 열릴듯...
깨뜨릴 파. 손학규가 대통령으로 나온다는 말에 OTL입니다. 개인적으로 손학규나 이명박이나 오십보 백보라 보기 때문에.. 이분은 대선에 엄청 욕심이 많은 분 같더군요. 차라리 가상의 인물이 나오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정치인의 경우 실제인물에 대한 독자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소설인 '동해물과 백두산이' 에서도 정동영(정도영)이 대통령으로 나오더군요. 그 때도 '이거 좀 위험한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실의 동명 등장인물을 그런 의미에서 모두 수정한 것으로 압니다...연재된 분량까지 읽어 보시길...최초 동명 등장인물을 등장시킨 배경과, 이를 수정하는 이유 등이 댓글에 자세히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의 댓글에 상당한 토론이 진행되더군요...작품에 나오는 무기에 대한 현실에서 적용가능한 기술 등등...댓글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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