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글 하나 추천코자 끄적여 봅니다.
왠만큼 재미있거나, 전투씬이 멋지다거나 한다는 글은
재미있네, 멋지네 식으로 혼자 중얼거리고 마는게 제 성격입니다.
아.. 이번에 정말 재미와 감동을 느낀 글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 연재란에
그자리 님이 쓰신 ' 무남독녀 ' 인데요.
다 때고 간단명료하게 말해서 약간 모자란 바보남매가 커가는 일상? 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만은..
글 중에 이런 씬이 있습니다.
누나가 칼을 맞아 쓰러지는 장면에서..
동생은 누나가 죽어가는 모습에 폭주하기 직전에 까지 가는데요.
그 모자란 바보 누나는 동생이 보름달만 뜨는 날이면 광기의 휩싸이는걸 알기에
정신이 끊어질때까지 웃으면서 세상은 날 닮아서 아름다워 라는말을 반복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울컥하고 가슴쓰린나머지
작가님 욕까지 했습니다(-_-;;; 이자리를 빌어 잠시나마 흑심품은거 사과드립니다(__))
하지만 바보 누나는 결국 살게 되었지만 누나가 살게 된걸 모르는
모자란 동생은 누나의 복수를 하기위해 누나를 해친자들을 조각하여 가지고 다닙니다.
행여나 그 나쁜사람들을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하고 말이죠.
제가 몇마디 끄적인다고 그 글이 어떠한 글인지 모른다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설들 중. 김현영 작가님의 ' 만선문의 후예 ' 라는
글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소설이기도 하구요.
만선문의 후예도 감동씬이 있지만 무남독녀에는 저를 더욱 울컥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한번쯤 시간을 내보시어 읽어보시는게 어떠할까 싶어 써봅니다.
어제 또 비가 내렸으니 오늘은 날이 화창하겠지요.
모든 분들이 화창한 날씨에 기분좋은 하루, 기분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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