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12345
작성
05.05.16 20:09
조회
1,236

추천인 줄 아셨죠?헤헷.

그게 아니라 무거운 글이 왜 재미있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저는 가볍고(글의 질이 아닌 분위기), 주인공이 먼치킨인 소설을 좋아하거든요.

부수적으로 하렘에다가 가슴아픔 사랑이야기가 아닌 그런 소설이요.

그런데 추천 올라오는 작품의 70%정도가 제가 싫어하는 무거운 소설(주인공 처절하게 바보되고, 짝사랑 비스무리한 사랑하고, 안타까운 일 엄청 당하고)이더군요.

무거운 소설은 뭐랄까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만 잠 자려고 누우면 허무하고 왠지 인생이 무상한 것 같아 잘 안 읽거든요.

전에 무거운 소설 중 진짜 잘 쓰여진 작품 보고 일 주일동안 잠을 재대로 못 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 빼고 거의 모든 분들이 무거운 글을 찾다니.--;

도대체 무슨 재미로 보는건가요?

설마 작품성때문에 본다고 하지는 않겠죠?

이유 좀 제발 가르쳐주세요.--;;

요즘 가벼운 소설이 조금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만큼 무거운 글이 늘고 있어서... 볼게 없습니다.(볼 건 다봐가지고요.)


Comment ' 41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0:12
    No. 1

    무거운 글은 웬지 처음부터 큰 스케일이 느껴지죠(전 이것이 상당한 영향을 ㅡ.ㅡ) 그리고 슬프고 감동적인 장면은 정말 안볼래야 안 볼 수가 없더군요 ^.^;;

    갠적으로 설봉님 글들은 모두 무거우니 ㅡ.ㅡ 즐겨본다는......

    그렇다고 너무 절망적인 소설,희망없는 무거운 소설은 사절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0:13
    No. 2

    쓰고보니 그 이유가 말도 안되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0:13
    No. 3

    그런데 요즘은 무거운 분위기가 별로 없어요 --;; 예전거면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6 20:18
    No. 4

    허억...슬프고 감동적인 장면 보기 전에 당하는 주인공의 그 참담하게 밟히는 그런 장면...전 미치겠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0:19
    No. 5

    주인공의 참담하게 밟히는 과정 >통쾌한 주인공이 어느 정도 보이리라 믿습니다. ㅡㅡ;; 뭐, 진짜 무거운 소설의 대가는 끝까지 암울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0:22
    No. 6

    아무래도 ... 식습관 아닌가 싶습니다. 뭐든지 반복되면 질리죠. 편식하면 정신적 영양실조에 걸립니다.

    재미있는 글만 계속 보다 보면 ... 아 뭔가 딱딱하고 오래 씹을 만한 것은 없을까? 라는 생각 하게 됩니다. 반대로 죽어라고 공부하고 리포트 쓰고 이런 분들 ... 딱딱한 글 보라고 하면 도망가죠.

    학생층에서 가벼운 글을 좋아하는 것, 성인 층에서 무거운 글을 선호하는 것은 특별히 교양 수준의 차라기 보다는 인간 다움 그 자체가 아닌가 봅니다. (물론 학생이라도 공부 잘 안하시는 분은 편식자로 보고, 성인이라도 평소에 교양서적을 많이 보시는 분은 정신세계가 고상하신 것으로 보겠습니다. -_-;; 하지만 윗사람이 너무 고상하면 아랫사람들이 고생합니다.)

    아쉬운 것은 무거운 글을 쓰는 게 더 힘든데, 대부분의 독자가 젊은 분들 (시험으로 고문 받는 -_-;;;) 이 많으신 관계로 무거운 글 쓰기가 경제적으로도 힘든 것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게 비단 출판계 뿐 아니라 가요계나 다른 문화 부분의 전반적인 흐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자연과학의 바탕이 있어야 공학이나 첨단기술이 나오는 것처럼, 무거운 글들이나 철학이 있어야 단순히 재밌기만 하기 보다는 약간이나마 의미 있으면서도 재미도 있는 글이 나오지 않는가 하는 아쉬움에서 또 장황하게 늘어 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05.05.16 20:24
    No. 7

    작품성 때문에 보는데요.. ^^ 그리고 저는 적어도 무협안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한 말에 무조건 책임지고(설사 3류무인이라 할지라도..) 죽음을 당할지언정 치욕을 구하지 아니하는 그런 사람들의 삶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무협에 좋은 작품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파울라너
    작성일
    05.05.16 20:25
    No. 8

    굳이 말하자면 가벼운건 재미도 없고 읽을 흥미가 않납니다. 정도 될까요
    -_-?
    님이 진중한글이 왜잼있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자기의 취향에 않맞는글은 그냥 접으시고 좋아하시는것만 골라 보세요.
    그러다 어느날 그 동안 않맞던게 잼있게 느껴질때가 올 수도있어요
    굳이 않맞는 취향을 억지로 보실 필요는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커버린꼬마
    작성일
    05.05.16 20:35
    No. 9

    좀 다른데요. 딱히 무거운 글을 좋아하고 가벼운 글을 싫어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요새 글중에 잘된 글은 대부분 무거운 글이거든요.
    가벼우면서 잘된 글이라면, 바로 떠 오르는게 '스키마'
    고무판에서는 소요군님의 '그림자군의만행'과 김운영님의 '무적의 음유시인(영웅조련사 - -)'가 떠오릅니다.
    '도편수'나 '무법자'도 가볍다면 가벼운 글인데 잘된 글이죠. 도편수는 슈퍼 먼치킨 대전이라도 보는거 같지만, 작가님의 글 솜씨 때문에 재미있죠. 요는 '주인공이 먼치킨이냐? 아니냐?' '가볍냐? 무겁냐?' 이런 물음처럼 단순하게 편 갈라서 나누는게 아닙니다. 그런류(가볍거나 주인공이 먼치킨인)의 글중에 눈쌀 찌푸려지는 글이 많아서 '먼치킨류 싫어!!'라고 외치고 다니는 분들이 많죠.

    하나 더, 제 생각에는 사람을 즐겁게 해서 감동을 주는거보다는 슬프거나 비장하게 해서 감동을 주는게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들이 사람 기억속에 오래 가죠. 추천이 많이 올라오고 작가님들이 그런 글을 많이 쓰는건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이런글 보면 한없이 삽질하는건 아니고 반대 급부로 그걸 극복하거나 파괴함으로써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삽질한 만큼 반대로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거죠. 하지만, 대충 저 공식 따라가기만 하는 글은 재미 없습니다.
    컨셉 테마 주제 머 이런거 다 중요하지만, 저걸 버무리는 작가님의 글 솜씨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커버린꼬마
    작성일
    05.05.16 20:37
    No. 10

    위와 같은 이유로 김운영님의 '무적의 음유시인(영웅 조련사)' 강추 들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0:41
    No. 11

    버무리는 작가의 글솜씨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비천어님에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끈기있게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나?) 끝까지 봐주는 사람들 보다 (워낙 볼 께 많다 보니) 처음 세페이지 (또는 세문단 -_-;;)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제목이 자극적인 경우 더 열심히 보죠. (실제로 제가 홍보글 제목을 평범하게 했다가 18금이라는 단어를 넣으니 (실제로 18금이긴 했죠.) 조회수가 2배 이상 빨리 올라가더군요.)

    문화적 편중이라는게 단지 요리솜씨처럼 개인의 역량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 환경의 변화가 같이 하지 않는가 싶어서 약간의 딴지를 걸어봅니다. (뭐 딴지 건다고 변화의 물결이 바뀔 거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0:43
    No. 12

    생각해보니 예전 무거운 소설 한편 읽은 이후 계속 찾고 있네요.

    정말 무거운 소설 대작 한번 보면 못 헤어나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탈퇴계정]
    작성일
    05.05.16 20:47
    No. 13

    살아가는 모양이 다르듯.. 취향도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나이대에 따라 취향이 틀리다고 보는데요.
    현재 님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많이 읽으세요..!
    다른 사람이 어찌보든 님이 읽고 싶은 취향의 책을 많이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전 가볍고 유치하며 먼치킨이기까지한 글은 아예 읽지도 보지도 않습니다. 특히 환타지류는 무협소설보다 나이어린 작가분에다 먼치킨이 너무많고 유치한글도 너무 많은것 같아서 거의 손대지 않는 편입니다. 수작 몇편을 빼고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6 20:49
    No. 14

    영웅조련사가 무거운 글이었다니...--;;
    그거 상당히 분위기 가볍던데?
    그거 제 선작에 있는거예요.--

    근데 제가 쓴 내용처럼... 무거운 글 읽고 잠 자기 전에 그 글 때문에 죽음이나 삶에 대해 깊은 생각 하시는 분은 없나요.--?

    제가 소설을 보면 너무 심취해서 그런가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커버린꼬마
    작성일
    05.05.16 20:53
    No. 15

    에? 그게 아닌데요..;; 즐겁게 하면서 감동을 주기는 힘든데... 그런 의미에서 영웅조련사는 정말 재미있어서 추천한겁니다. 설마하니 무거운글이라고 추천했을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0:53
    No. 16

    김 운영 작가님의 글은 무겁다고도 가볍다고도 말하기 힘든 그런 종류죠. 재밌다고 말하는게 제일 낳을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새매
    작성일
    05.05.16 20:57
    No. 17

    졸렬한 생각이지만... 무거운 글을 좋아하든 가볍고 웃음을 주는 좋아하든 그 바탕은 현실이란 것이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것에 기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현실세계의 불합리에 눈을 떠가고 고뇌하며 또 고통스러워 하죠. 무협이란 이런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정신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한번에 수백명을 베는 강력한 무공을 보면서, 어떤 이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그리움에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어떤 이는 절망과 고난을 헤치고 마침내 일대의 거인으로 성장하는 소년을 보면서 카타르시스, 감정의 승화를 느끼게 되고 좀 더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뭔가 사설이 길어진 듯 한데, 어쨌든 제 말은 가벼운 글이나 무거운 글이나 결국은 별 차이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참 오묘해서 한없이 슬픈 글인데도 결국 우리 마음의 상처는 그 글로 인해서 알게모르게 치유되고 정신은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되죠. 한마디로....취.향.차.이. 입니다;;;
    근데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있는 글이 좋아지긴 하네요. 결국 남의 불행을 보고 위안을 삼는 기질이 늘어나는건가...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5.16 20:58
    No. 18

    가장 간단히 말한다면 가벼운 글들은 여운또한 가벼히 날라가 버리지만
    무거운 글은 영혼의 한부분을 구속 시키듯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어떠했다는 기분은 남아있죠
    이게 무거운 명작들의 장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5.16 21:01
    No. 19

    무거운 소설이라고 해서 다 그런건(주인공 처절하게 바보되고, 짝사랑 비스무리한 사랑하고, 안타까운 일 엄청 당하고) 아닙니다.
    광기라는 소설이 있는데요. 좀 무겁지요(암울하던가?)
    하지만, 주인공이 처절하게 바보도 아니고, 짱사랑 비스무리 사랑도 아니고, 안타까운 일 엄청 당하지도 않습니다.
    무거운 소설은 분위기가 무겁기 때문에 저를 마치 중력과 같이 깊이 몰입 시킵니다. 저는 그래서 무거운 소설이 좋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처절하게 바보고..... 그런 건 가벼운 소설에도 자주 나오지 않던가요? 하여튼 그딴 건 질색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5.05.16 21:03
    No. 20

    흔히 말씀하시는 무거운 글들이 작품성이 앞서는 것도 맞습니다.
    무겁다고 느끼는 거 자체가 소설로써 그에 걸맞는 필연성을 부과하고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 성격들에 작가의 개성을 쏟아부어 만들어내기에
    사건들 하나하나가 인물의 성격과 어우러져 납득할만한 개연성을
    줍니다. 특이한 글의 순서 등을 취하지 않는 한은 대게 앞으로의
    사건에 필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인공이나 중심 인물들의 성격등을
    형성하는 배경이 깔리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앞으로의 사건이 전개되는
    방향을 예측할 수 있기도 하죠.
    취향이겠지만 전 먼치컨 류 소설이 훨씬 더 허무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1:03
    No. 21

    글쎄요 ... 사마협님이 말씀하신 장점도 있지만 명작의 장점은 모니 모니 해도 다시 봐도 새롭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국지니 김용 소설이니 하는 거 .. 너덜 너덜 해질 정도로 봐도 또 보고 싶어져서 다시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학적 가치가 있어서 소장한다기 보다 본전 뽑죠 -_-;;; 10번 이상만 봐도 대여료는 하니까요.)

    그러나 요즘에는 본거 또 빌려보고 하는 글이 얼마나 되는지 ... 생각해 볼 문제죠. 오히려 비디오 영화 같은 경우에는 본거 다시 빌려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6 21:03
    No. 22

    주인공이 바보가 아니라...남들에 의해 바보가 된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5.16 21:17
    No. 23

    남들에 의해 바보가 된다라 ㅡㅡ;; 근데 대부분 무거운 것은 너무 큰 스케일이라 예를 들어 무림에 가면 천하제일 할 주인공의 무공이 어떤 곳에선 중수 정도 뭐, 이런겁니다. ㅡㅡ;;

    절대 바보가 되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남들이 뛰어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꿈속의길
    작성일
    05.05.16 21:22
    No. 24

    무거운글은 한번 읽으면 빠져나올수 없는데..

    글 처음볼때는 가벼운 글을 읽게 되었지만

    너무 많이 읽다보니 질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색다른 글을 찾게 됐죠

    근데 너무 재미 있어서.. 먼치킨류 보면 쓰레기같다는 느낌이 팍팍들어..

    잘 안보게 되네요.

    님도 가벼운글 읽다 질리다보면 무거운글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5.16 21:30
    No. 25

    가벼운 글이라도 잘 짜여진 글이라면 읽습니다.

    - 단지 가벼운 글 중엔 개연성이 상실된 것이 많더군요.

    그래서 무거운 글을 즐겨찾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개연성이 상실된 글을 읽을 때마다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낙서를 끄적거리는 ㄱ씨가 생각나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1:43
    No. 26

    쿨럭~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낙서를 끄적거리는 ㄱ씨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반주는약주
    작성일
    05.05.16 21:47
    No. 27

    주인공 처절하게 바보되고, 짝사랑 비스무리한 사랑하고, 안타까운 일 엄청 당하고....
    <----- 이런 내용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어둡다..;;
    이렇게 해야할 듯...
    무겁다는 말은 문장 하나 하나 마다 암시적이고, 복선이 깔렸고, 뭔가 뜻이 있고, 이야기 스토리 하나 하나 마다 의미있는...
    그런 것이 아닐지...;; 그러닌깐 읽으면서 꽤나 머리 쓰는... 그런 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5.16 21:51
    No. 28

    좌은님 빙고!

    어두운 분위기임에도 가볍게 느껴지는 글이 있다는 걸 간과하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5.05.16 22:01
    No. 29

    무거운글이라 붉은 백조를 추천합니다 외계전쟁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2:05
    No. 30

    28번에서 어두운 분위기임에도 가볍게 느껴지는 <- 속칭 이런 글을 "마쵸파 혹은 후까시(좋은 말은 아니지만)파 라고도 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5.16 22:29
    No. 31

    부르지 마라/ 추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외계 전쟁소설이라는 건....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6 22:31
    No. 32

    헐...제가 말하는 무거운 글이란 암울한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가벼운 글이란 경쾌한 분위기라는 것이죠.--;

    결코 글의 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반주는약주
    작성일
    05.05.16 22:33
    No. 33

    12345님....;;
    그러닌깐요...
    무거운 글이랑... 암울한 글은 엄연히 다릅니다...
    가벼운 글이랑... 경쾌한 글이랑도 다르죠...;;
    그러닌깐 무거운 글이 경쾌한 분위기일 수도 있고..
    가벼운 글이 암울한 글일 수도 있단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6 22:45
    No. 34

    으윽...확실히 내가 표현을 못하는것 같다.
    좌은 님... 저도 알아요.

    제가 말하는 건 분위기만 말한다는 의미예요.

    무겁거나 가볍거나가 아니라 분위기가 쫘악 깔렸는데 그걸 어떠한 재미로 읽으시냐.. 뭐 이런 질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notherD..
    작성일
    05.05.16 23:06
    No. 35

    刈 님의 말씀에 저도 어느정도 동감,,

    흠,, 12345님 영웅문과 절대쌍교 둘다 읽어 보셨나요?? 글쎄요,, 제 생각에 어느정도 절대쌍교 스타일이 님이 좀더 즐기시는 스탈이고 영웅문 스탈이 무거운 스타일을 말하시는게 아닐까 싶은데,, 아마 두 작품 다 재미있게 보셨을거라고 추측하는데,, 안보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6 23:19
    No. 36

    절대쌍교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백의 협객행을 보고 글자를 아는 이는 글자대로 해석하다 익히지 못한 무공을 글을 모르기 때문에 글자 모양을 따라하다 익힌다던지 ...

    독이들었다는 것을 알면서 죽을 각오로 연거푸 마신 술잔이 전화위복이 되어 내공이 되는 설정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작가의 인생에 대한 깊이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물론 이 두가지 모티브를 어떤 작가님들은 여기 저기서 그대로 베껴먹기는 하더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5.17 00:37
    No. 37

    무거운글은 작품성 재미를 다 가췄기 때문입니다... 가벼운글들은 재미는 있지만 남는게 별로 없는 반면... 무거운 글들은 오래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전아직도 머리가 나빠 재목들은 많이 기억은 못하지만 내용들은 다 기억하고 잇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기억하고 있는 소설의 대부분은 무거운소설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17 01:14
    No. 38

    영웅문 보다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포가튼렐름
    작성일
    05.05.17 01:45
    No. 39

    음.. 영웅문을 13살(국민학교)땐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20년이 다되가는데도 스토리 라인이 대충 기억이 날정도죠..
    명작이란 그런게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7 03:06
    No. 40

    보통 처음에 영웅문 보면 돌아버리는 게 정상입니다.

    번역체라 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글이 이상하게 한권이 되고 두권이 되고 하다 보면 ... 오히려 오래 남더라고요.

    반대로 쉽고 재밌는 책인데 나중에 제목도 잘 생각이 않나는 경우도 있죠. 때문에 사람들은 가끔 스스로 "돌아버릴 짓"을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5.05.17 10:18
    No. 41

    암울한 분위기의 걸작이라면 표류공주... ㄱ-
    근데 영웅문이 암울한 분위기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633 한담 남들이 다 재밌다고 한책들..난 왜........... +21 Lv.1 Rookiess.. 05.05.17 765 0
18632 한담 간만에 좋은소식이군요^^ +8 고릴라GK 05.05.17 400 0
18631 한담 [추천] 영상노트님의 월간무림.. +3 Lv.1 飛天 05.05.17 378 0
18630 한담 계시판에 판타지100 에서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3 Lv.79 창술의대가 05.05.17 207 0
18629 한담 [추천]매화무 Lv.1 무량(無量) 05.05.17 431 0
18628 한담 강추> 송시우 님의 <오호란> +2 Lv.99 로상(露霜) 05.05.17 451 0
18627 한담 [추천]계속되는 무협에 질렸다면 이것을 보아라!!!!! +5 Lv.1 [탈퇴계정] 05.05.17 1,126 0
18626 한담 겜판타지소설 +7 Lv.2 草恩 05.05.17 656 0
18625 한담 큰일 났습니다!!!! +12 Lv.1 벗은곰 05.05.17 830 0
18624 한담 금시조입니다. 출간 관계로 ... +19 금시조 05.05.17 1,105 0
18623 한담 작가님께 드리는 글... +6 Lv.99 드폰 05.05.17 472 0
18622 한담 목숨이 위급하다면 선악을 떠나 구하고 보는것이 ... +7 [草木] 05.05.17 685 0
18621 한담 [추천] 다시한번 더 고무협의 <<진천벽력수&... +6 Lv.99 광천거미 05.05.17 1,068 0
18620 한담 [추천]청풍은 왜 화산질풍검인가? +10 Lv.14 백면서생.. 05.05.17 888 0
18619 한담 맑고푸르게(alwayspine)님께 경고1회(주의 추가) +22 Personacon 문피아 05.05.17 1,460 0
18618 한담 [愛長江曲] 윤하님에게 +16 델두와스 05.05.17 690 0
18617 한담 [추천]스스로 어둠에 숨은자.. 더이상은 숨지 않겠... +2 Lv.1 달빛[月光] 05.05.17 936 0
18616 한담 [정연] 생명나무 추천합니다. 꼭 한번 읽어봐주세요 +2 Lv.25 뚜비 05.05.17 613 0
18615 한담 [추천] 설경구님의 구범기 外4작품 +5 Lv.47 흑황 05.05.17 1,195 0
18614 한담 [추천] 섀도우 비스트 +2 Lv.11 막시민 05.05.17 434 0
18613 한담 신투 삭제할거니 빨리 읽어주십시오(뻥 아님) +22 Lv.99 운동좀하자 05.05.17 1,107 0
18612 한담 [추천] 무무진경 +8 Lv.39 파천러브 05.05.16 610 0
18611 한담 [알림]마법의나인틴 ->생명나무로 제목변경됐습... Lv.1 [탈퇴계정] 05.05.16 343 0
18610 한담 [추천]박단야님의 무림왕..잔잔한 출발..그후.. +6 검파랑 05.05.16 624 0
18609 한담 단편공모 비교적 손이 덜 가는 이유!! +9 Lv.1 12345 05.05.16 441 0
18608 한담 [추천] 추일객님의 화산철라경 +4 Lv.71 윤경석 05.05.16 464 0
18607 한담 토론을 원하시면 토론마당을!! +13 Personacon 연담지기 05.05.16 465 0
18606 한담 비도 오고 해서 가넷님의 레인이란 소설을 추천합니다 +12 Lv.99 부르지마라 05.05.16 572 0
18605 한담 BOV 재미있네요! +4 Lv.1 현월(泫月) 05.05.16 470 0
» 한담 무거운 글 좋아하시는 회원님들!!! +41 Lv.1 12345 05.05.16 1,23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