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님께 드리는 글...

작성자
Lv.99 드폰
작성
05.05.17 13:03
조회
471

왠지 민감한 부분이라 걸리지만...

'독자가 바라보는 작가의 자세'

밑에 댓글을 바라보다 악플 하나에 글을 접는다는 글을 보면서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전 정말 장르문학을 좋아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 갔으면 합니다.

제가 바라볼때 근본적인 문제는..

정말 중요한 문제가 결여 되어 보인다는 겁니다.

"작가란 누가 뭐래도 이 글을 쓰고 싶어.

너 악플이냐..

니가 아무리 그래바라 난 글쓴다..

난 정말 글쓰는게 좋고  그래서 니가 뭐래든 난 쓸거야."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의지와 각오를 다지며 독기를 가지고 글이 써질때..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우리는 흔히 중견 작가 분들을 존중합니다.

왜냐구요. 이러한 비바람들을 맞으면서 길을 걸어 오셧기 때문입니다.

인기 글이라고 악플러가 없었을까요.

그래서 그분들의 글은 무언가 삶이 들어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악플 하나에 글쓰는 것을 접는다면..

그건 작가가 아냐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정이 상하고 속이 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에 반응하다 보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온실속에 화초가 되려고 하십니까'

요즘 분위기를 보면 그글에 대한 악플이 아니라 느낌까지 터치 하려고 하십니다.

전 그런 글을 과감히 보지 않습니다.

먼저 그럴찌도 모르겠네요. 넌 내 글 안봐도 돼 라고 말이죠.

지금의 모습은 난 온실속의 화초가 되고 싶어 라고 강변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은 외일까요.

극단 적으로 어떤 경향적으로 독재시절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입니다.

시팔 나쁘게 말하면 다죽어.. 이런 분이기 말이죠.

좋은 글을 보고 싶은 욕망과 장르문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생각들은

하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호의로 글을 쓰는 겁니다.

cf .참고로 독자들은 작가분들이 나서지 않아도

   악플에 대해서 스스로 정화작용을 합니다.

   되지도 않는 댓글 달았군... 이게 뭐야..

   독자들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악플 달려도 자기가 좋으면 뭔 소리야 난 좋기만 하구만..

   독자들도 지성이 있고 생각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쁜 의도 보다는 좋은 의도로 글 썻다는 걸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을 글을 쓰지 않지만 책도 내 보았고 글 쓰는 것에 대해서 무척이나 애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자인(紫刃)
    작성일
    05.05.17 13:11
    No. 1

    일단은 동감합니다........

    초심을 잃어가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니까요.
    한번쯤은 뒤를 돌아보며 자중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단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05.05.17 13:38
    No. 2

    동감합니다.
    나도 여러 차례 악풀러 때문에 내색은 않았지만 속상한적이 있었지요.
    그냥 삭제를 했으니 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이런 악풀들이었습니다.
    '이걸 글이라고 써.. 나도 이것보다 잘 쓰겠다.' 이런 분들은 글을 끝까지 읽으면서도 막말로 잡소리를 해댑니다. 편지글 하나 쓰지도 못하면서 헛소리를 찌껄이는 겁니다. 잘쓰면 작가 되지....
    그리고 '쌍말에 집어쳐라, 주인공이 뭐 이래'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제 취향에 맞지 않으면 홧김에 성질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혼자 찌껄여야 됩니다. 더 심한 악플도 있었습니다만 이 정도로 해 두겠습니다.
    모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서로 화합을 해도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은데 서로 헐뜯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고무판에 인연을 맺고 있는 모든 분들을 좋아합니다. 아무쪼록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고무판이 되길 기원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5.05.17 14:15
    No. 3

    저도 위분의 글엔 상당수 동감합니다. 헌데 말이죠, 좋은 의도의 악플이던 나쁜 의도의 악플이던 적어도 자신의 손으로 쓴 리플이라면, 한 번쯤은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남의 지적을 하기 전에 리플을 다는 당사자인 자신을 지적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전혀 맞춤법이나 문법에 맞지 않은 리플을 달면 일단 무시당할 수 있거든요. 좋은의도의 악플이라면 적어도 정중한 마음으로 썼을 터인데, 그렇듯 기본적인 것들을 틀리게 쓴다면. 아무래도 그 효용은 반감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자신이 단 리플은 한 번 쯤 되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아니, 달기 전에 몇번 훑어 보는 게 좋겠지요.

    뭐... 악플이던 선플이던, 달린적이 없는 저로선, 그러나 많이 달아본 저로선 그렇게 생각합니다. 상대의 글에 대해 비평을 하기 전에, 일단 자신이 달을 리플부터 검토하시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리플을 탓하기 전에, 일단 올린 이 스스로가 돌아봤으면 합니다.
    그럼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는 그날까지... 모두 수고하세요^^

    [약간, 아니 많이 핀트가 어긋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저도 하고싶은 말을 해 봤습니다. 탓하지 마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5.17 15:06
    No. 4

    악플은...되도록이면;;;자제 모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푼수무적
    작성일
    05.05.17 18:25
    No. 5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7 18:50
    No. 6

    좋은 의도로 쓰신 것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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