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을 보다보면 아쉬운점은 작가님들은 프로리그를 적으나 실제 전반적인 내용은 아마추어리그라고 느껴진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현대 프로스포츠의 특징은 분석력과 전술이다. 예를들면 재작년 한국농구에서는 sk의 바람이 불었고 김선형의 돌파속도와 러닝점프에 의한 덩크와 애런 헤인즈의 스코어러적인 모습 그리고 sk 특유의 존디펜스로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전술 전략의 부재로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에게 4전전패를 당한다. 이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규시즌을 우승한 팀이 1시즌이 지나가기도 전에 자신의 전술적 약점 그리고 스타플레이어들의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해서 우승은 전승으로 모비스가 차지한다. 왜 이 말을 문두에 적었는가 하면 스포츠 물은 주인공의 성장이 끝나는 순간부터 작가님들은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어떤 특정전술, 혹은 어떤 특정선수에의해서 경기가 풀어지고 그걸로 승리를 이어가고 이에 몇시즌이 지나도 상대편은 이에대한 전술적이나 선수 개인에 대한 어떤 분석도 없이 몇시즌을 내리당한다. 실제로 이렇다면 감독이 필요없을 것이다. 잘하는 선수를 모으고 완벽한 전술 한개만 있어도 우승이 가능할 것인데 왜 감독이 필요할까 실제로 그렇지 않기에 감독이라는 존재 그리고 명장이라는 불리는 이들이 있는 것이다. 또한 선수 개개인에게도 똑같이 분석을 하지 않는다. 성장하면서 가진 습관에 의해서 약점이라는 것이 생겨난다. 이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혹은 나이가 들어가서 노쇠화 과정 혹은 키, 몸무게 변화의 과정을 통해서 약점은 생길 수 밖에 없다. 근데 이를 적는 스포츠 물은 적다. 아니 주인공이 약점이 없더라고 팀 스포츠라면 약점은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공략하는 경우도 없다. 11명 혹은 5명 혹은 25명 모두가 완벽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나는 현대 스포츠물의 특징을 분석력과 전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작가님들 혹은 다른 독자님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런 프로스포츠의 모습이 글에 잘 묻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s 글을 적다보니 다. 로 끝나면서 약간은 반말처럼 느껴저서 혹시나 불쾌감을 느낀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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