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또한,
아래의 명사갑부와 함께 편견을 가지지 말라. 라는 말을 같이 붙이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글을 고를 때 뭔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주는 안 봐.
무협은 안 봐.
판타지는 안 봐...
먼치킨이 아니면 안 봐... 암 거도 안 나오면 재미있겠어?
그런데 이 글들은 재미있습니다.
물론 메이저한 재미랄까, 대중이 모두 좋아할 거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늘 보던 그런 글이 아닌 연재를 찾고 계시다면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판타지인데, 마법도 뭐도 아무 것도 안 나옵니다.
시원시원한 전개로 뭔가 카타르시스를 해소할 그런 대리만족형의 소설도 일견 아닙니다.
그런데.... 재미납니다.
그리고 대리만족형의 글이 아니다. 라는 생각 또한 묘하게 희석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앞서 쓴 박승연의 명사갑부와 이 글. 보리밭의 기사.
그리고 전에 추천 드렸던 구삼의 야구소설인 미트는 모두 기존의 인기를 얻었던 글들과는 조금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말은, 소위 주류가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들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열렬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너한 글들은 넓은 지지가 아니라 맹렬한 지지를 받으니까요.
문피아의 요즘 올라오는 글의 장점은...
전과 달리 이렇게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인 듯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의 논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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