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뽑아내는 기분으로 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제 수명을 깎아먹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인기도 없는 글 그래도 재미있다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추천도 눌러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열심히 쓰기는 하는데, 이깟 글이 뭐라고 황금같은 주말.. 가족도 뒤로하고 하루 종일 자료 조사하고 쓰고 지우고..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글 보면 아, 멋지다. 나도 저런 글 쓰고 싶다 싶고..
(최근에는 일본 소설을 좀 읽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둠의 저편하고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밤엔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읽을 생각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뱁새가 황새 쫓듯 눈이 너무 높은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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