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낼 때는 정말 몰랏습니다. 어서 집필하여(허접 작품등이지만)
돈 벌고 책 나오고... 근데 그 당시에 책이 나온다는 게 어떤 것인지 몰랐죠.
그냥 나오나보다 했는데...
거의 20년이 흘렀어야 요즈음, 알게 되었습니다.
한 작품이라도 책을 낼 때는 독자들 편에 서서 먼저 생각하자.
허튼 작품은 제가 스스로 사장시켜 버립니다. 종이책을 선호하기에
종이책으로 나올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아야겠다.
그래서 도리어 작품성에 취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나온 책들을 모조리 불사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은 구할 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정말 신중합니다. 심사숙고하여 집필하고 이게 과연 책으로
나온다면 괜찮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집필하게 되나 봅니다.
뒤늦게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읽고나서 XX이 나오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음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염원합니다. 그래서 매우 신중하게 작품 선택을 하고 집필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다시 읽고 싶은 책을 들게 만들자라는 마음이 가득 차 있습니다.
마음만 가득 차 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요지는 이제야 그걸 끼달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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