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 계신 분들 도움으로 여주인공 컨셉을 잡고 주변인물들까지 컨셉을 잡아뒀습니다. 덕분에 다음 단계를 일찍 고민할 수 있게 됐네요.
지금 하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 그럴듯하게 보일까’입니다. 제 소설이 ‘소녀가 동료를 모아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인지라.
일단 얼핏 생각해서 ‘인재’를 모아야 할 테고, ‘돈’과 ‘군대’를 모아야 하고, ‘영토’를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영토 관리, 관료제를 비롯한 제도 정비가 되려나요?
뭐 건국기라서 제도 정비, 영토 관리 부분이 축소될 수 있겠죠. 상당수의 건국기는 인재, 군대, 영토를 확보하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돈’을 확보하는 이야기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들어가니.
그래도 아예 염두를 하지 않기보다, 나라 세우는 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리고 나서 재미에 따라 가감할지를 정하는 게 더 나아보여서요.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여러분은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뤄져야 할 요소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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