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소개하기 전에 일단 내 소개부터 할게. 나는 라노벨 주인공의 친구야. 성별은 남자.
그래. 너희들이 알다싶이 주인공 옆에서 쩌리처럼 있다가 개그나 하고 사라지는 역할이야. 너희들이 보기에는 희극처럼 보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비극이지.
사실 비중있는 캐릭터가 아니냐고? 홍보글에 출현하는거 보니까 사실 내가 엄청 중요한 캐릭터 같다고? 내 비중은 말이야, ‘어느 마법의 [ ]’에서 파란 머리에 피어스한 주인공 친구 정도지. 걔 등장 안한지 몇권이나 지났더라? 그리고 ‘저와 로랑이님’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 정도? 얘는 한권에만 등장했더라.사실 전자는 말도 안되는 추측이라도 있고, 후자는 좋아해주는 학생회장님이라도 계시지. 난 그런 것도 없다고! 아오! 작가!!! 작가를 죽입시다. 작가는 나의 원수!
생각해봐. 너희들도 이런 상황이면 나 처럼 하고 싶어질거야. 어떻게 할거냐고? 이 라노베를 무효로 만들거야.
응? 뭐라고? 내가 주인공 아니냐고? 내가 들었던 농담 중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농담이네. 나도 알아. 주인공이 부러워 되고 싶어한 적이 있어서 안다고. 너희들도 주인공을 통해 멋진 모습, 불가능을 해내는 모습이 보고 싶잖아. 쩌리로 사는 평범한 모습 보고 싶진 않잖아! 나라도 인공이가 주인공인 소설 쓰겠다. 못믿겠다고? 그럼 확인해봐.”
안녕하세요. 가멸입니다.
소개를 시켰더니 한탄만하고 확인하라는 말을 남기네요. 제가 대신 소개해드리죠.
제 소설은 라노벨 주인공의 친구가 인기를 얻기위해 1년 즈음 노력하다가 자신이 소설 속의 쩌리라는 것을 깨닫고 그 소설을 무효로 만들려고 한다는 내용입니다.
흥미있으시면 보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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