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채운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열독하고 있는 소설을 널리 알려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ㅎㅎ
두둥! ^^
바로 라앤주님이 연재하고 계시는 Z-System인데요...
저도 공모전 참가중인지라 20만자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에서 헤어나질 못하여 꼬박꼬박 열독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ㅎ
간단히 제가 빠진 매력을 알려드리자면...
이 소설에 대한 이미지는 잔잔한 물 아래 거대한 태풍이 휘몰아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화려하고 격한 장면, 꾸밈새 많은 유려한 문체... 등등을 기대하신다면, 이 작품은 그런 것과 거리가 멉니다.
대신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는 치밀한 구성과 깔끔한 문체가 그런 것들을 압도하고 남을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지요.
이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른 분께서 엄청난 추천글을 올려주셔서...ㅎ
아래를 참고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http://square.munpia.com/contestRecomm/681086
<지하>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께서 넘 멋지게 써주셨어요..ㅎ
저는 제 시각에서 감동받은 측면을 중심으로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ㅎ
1. 제가 가장 놀란 건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인데요...
이 작품은 정말 어느 하나 쓸데없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적재적소에 치밀하게 배치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Z-System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구축하면서도 작은 소품 하나, 인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함은 감동적이기까지 하지요.
정말 대충이라는 단어는 눈씻고 찾아봐도 떠올릴 수 없는 작품입니다..ㅎ
제 설명이 좀 어설퍼서....그냥 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ㅎ
2. 또한 이 작품의 엄청난 매력은 뒷일을 알 수 없는 묘미가 있다는 겁니다.
저는 다른 작품들을 읽을 때 뒷일을 많이 상상해보는 편인데요...
이 작품은 인물도, 사건도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동시에 소설 속 세계인 Z-System을 조금씩 드러내는 그런 전개입니다.
아마도 무엇을 상상하시든 제대로 뒤집히는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ㅎ
3. 또 다른 매력은 아마 섬세한 리얼리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도입부에선 마치 우리나라의 입시체계를 바로 떠올릴 정도로 굉장한 현실감을 심어줍니다.
Z-System 자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떠올릴 때도 많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Z-System의 공식적인 입장’이 소설에 언급될 때마다 혼자 막 웃곤 했답니다.
또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친구들 간의 관계, 여러 유형의 인간상 등등이 매우 흥미롭게 그려져 있어서 저도 모르게 소설에 동화되는 느낌입니다.
아, 이 소설을 읽으신다면 무엇보다 박쥐형 인간에 대해서 심도있게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
악역까지 너무도 디테일해서 그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 또한 이 소설의 놀라움이죠.
★ Z-System의 간략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배경은 세계 전쟁이 끝난 후의 어떤 미래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세계는 Z-System이라는 체제로 재구축이 되었는데요...
Z라 불리는 특별한 사람들이 시스템을 통해 대다수의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다수에 대한 소수의 독재인 셈인데요...
현명한 Z들은 일반인을 힘이나 폭력으로 지배하지 않습니다.
바로 Z-System에 대한 완벽한 환상을 심어줌으로써 신뢰와 동경이라는 자발적 복종을 유도한 것이죠.
Z-System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환상은 ‘일반인도 Z가 될 수 있다’는 환상입니다.
환상인지 진실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대다수가 그것을 진실로 믿고 있다는 게 중요하죠.
때문에 소설 속 세계에선 대다수의 일반인이 특별한 존재인 Z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매달립니다.
특별한 Z가 되는 방법은 오로지 Z-테스트라는 일종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인데요....
따라서 이 Z-테스트는 우리나라의 수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시험입니다.
소설은 바로 이 Z-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하고요...
주인공과 친구들은 이 테스트를 준비하는 입시생입니다.
★ 간략히 인물 소개를 드리면요...
주인공과 그의 절친 두 명, 악역 한 명만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은 베트라는 친구인데요...
베트는 바른생활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성실하고 고지식한 친구입니다.
베트한테는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남들은 엄청 힘들어하는 Z-테스트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그런 친구입니다.
음... 사실은 이 베트가 굉장히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입니다.
자세한 건 설명드릴 수 없으니, 소설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ㅎ
또 한 명은 베트의 친구인 카프라는 아이입니다.
카프한테는 치맛바람이 정말 강력한 엄마가 있는데요...
엄마에게 휘둘려 Z-테스트 과외까지 받는 가련한 아이입니다.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지만 스포가 될까봐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없는 현실..ㅋㅋ
또다른 친구는 자인이라는 아인데요..
ㅎ 저는 자인이 제일 좋습니다.
반항기 다분하고, 행동력 있는 까칠한 매력남이지요..ㅋㅋ
자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는 듯 한데....
역시 알려드릴 수 없기에 소설을 읽어보시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ㅎ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악역은 라멕이라는 사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박쥐 인간’의 정수. 바로 이분입니다...
나중에 가면, ‘저놈이 또 무슨 교활한 짓을 해서 이 사태를 헤쳐 나갈까’하는 기대감까지 생기게 만드는 그런 인물이랍니다....ㅎ
Z-System은 작품의 비범함에 비해서 조회수가 높지 않아 제가 다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높은 조회수보다 탄탄하고 열성적인 팬층을 자랑하는 작품이지요.
가끔 댓글 달린 거 보면 엄청 놀랄 때가 많습니다.
독자분들이 완전 예리하시거든요.ㅎ
암튼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 Z-System이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라며...
이상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꼬옥! 한번 읽어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Z-System은 일일 2연재 중입니다.
매일 아침 7시 20분, 저녁 8시 20분을 놓치지 마세요~~^^
P.S. 라앤주님, 제가 멋대로 생각한 부분이 있거나, 너무 많은 스포를 한 것이면 알려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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